나주중앙 또래상담부‘또래상담 UCC공모전’최우수상 수상
나주중앙초등학교(교장 김종남)의 또래상담부는 상반기 특색활동으로 UCC제작활동을 계획하여 운영하였고, 그 결과 2018년 또래상담 활동 주간 이벤트 중 전국 초, 중, 고 또래상담 UCC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는 또래들로부터 받는 상담에 부정적 관념으로 인해 어색해하거나 부정하는 일반 학생들을 위해 또래상담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홍보하고 다시금 또래상담이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부터 시작되었던 활동이다.
두 학교를 비교하는 내용을 구성하였는데 첫 번째(뚜들김 학교)는 내가 했던 나쁜 언어들과 따돌림이 내 주변의 친구들을 떠나게 만들고, 결국엔 나쁜 언어가 다시 나에게로 돌아올 수 있다는 내용으로 자신의 언어 습관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두 번째(두드림 학교)는 또래상담부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아이들도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고, 어기역차 상담기법을 홍보하기 위한 의도로 제작하였다. 소외되거나 마음이 힘든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그 마음을 들어주고 이끌어가는 것이 얼마나 웃음꽃이 피는 교실을 만들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도록 의도하여 제작하였다.
학생 자치적으로 다수의 회의를 거쳐서 주제 설정, 대본 제작, 역할 분배, 장소협의 등을 하였고, 지도교사는 촬영 및 편집을 맡아서 제작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만났던 시간 이외의 모임 시간이 많이 필요한 활동이라서 서로 시간을 맞추어야 하는 점이 힘들었으나 각 동아리 부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기에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또래상담부원으로서 UCC제작을 함께 참여한 임00 학생은 “많이 부끄러웠지만,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다는 것에서 뿌듯함을 느꼈다.” 고 하였으며, 신00 학생은 “학교폭력이 더 나쁘고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서로 역할을 잘 해낸 것 같아 뿌듯하고 즐거웠습니다.” 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