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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유현철

나주시, 도내 최초 ‘여성 통계’ 개발

  • 입력 2018.11.10 11:01
  • 수정 2018.11.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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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도내 최초 ‘여성 통계’ 개발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양성 평등 실현을 목표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는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여성정책 수립을 위해 도내 최초 여성 통계 자료를 개발해 주목된다.

 

시는 지난 3월 호남지방통계청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정책수립의 합리적 근거 마련을 위해 ‘나주시 여성통계’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나주시 여성통계’는 주민등록, 재산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애인 등 행정자료를 기반으로 인구, 혼인, 출산, 가구, 일자리, 복지 등 10개 분야의 169개 항목의 지표로 구성됐다.

또한 자료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 시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의 아이디어를 통해 도출된 21건의 여성정책도 포함됐다.

시 여성통계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장기적이고 일관성 있는 맞춤형 여성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은 물론 지역 여성계층의 삶의 실태를 파악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여성이 결혼과 출산, 육아를 하면서도 자신의 일과 삶을 지켜나갈 수 있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이번 여성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지역 여성의 실태 파악은 물론, 여성을 위한 정책발굴의 밑거름으로 활용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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