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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니언
  • 기자명 나주토픽

권력은 결코 사고파는 물건이나 거래의 대상이 될 수 없다!

  • 입력 2018.10.25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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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결코 사고파는 물건이나 거래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각종 의혹으로 비난받고 있는 유은혜 의원이 지난 2일 논란 끝에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위장전입에 병역면제, 정치자금 허위보고, 지역 사무실 임대료, 대납 짝퉁 회사 상표권 도용 의혹으로 대다수 국민의 부정적 시각에도 임명강행은 정말 옳은 일일까? 정권은 바뀌어도 비리투성이 정치인들의 출세는 의혹으로 여겨지고 한없이 개탄스러울 뿐이다.

우리 지역에도 한심한 비리 덩어리 정치인들이 난무하는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부패한 관리들이 만든 결과물이고 부정부패에 관대하고 익숙해진 국민의식이 낳은 부산물인 것이다.

  이와관련, 교육부 현장을 살펴보니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파면됐다가 법정 싸움 끝에 공무원 신분을 회복한 나향욱 전(前)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징계수위를 더 낮춰달라고 정부에 이의를 제기했다가 기각됐다. 다수 국민은 나 전 기획관을 향해 ‘개·돼지보다 못한 놈’으로 잘라 말한다.

그러나 그는 복귀 후 버젓이 교육부 산하 중앙교육연수원 연수지원협력과장직 급(부이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정말 좋은 나라다. 더욱이 이런 ×보다 못한 자들이 주변에 산재하고 있어 하루빨리 솎아내야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권력을 휘두르며 국민(시민)을 조롱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의 관대함이 더럽고 추잡한 ×들의 등장을 돕고 있는 현실을 증명해주고 있으며, 반드시 뿌리 뽑아 사라져야 할 사회악임이 틀림없다.

 우리는 흔히 정치를 논하며 ‘국가가 잘되려면 성공한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라고 주장하면서도 일반 범죄자를 훨씬 능가하는 범죄 공직자를 국민의 손으로 양성해왔다. 망명 또는 감옥행으로 국민 정서를 혼돈에 빠뜨린 초대 이승만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전두환·노태우·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들이 사례로 이를 증명해주고 있으며 대다수 국민은 이런 비극을 애통해하고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전·현직을 포함한 대통령들이 임명한 장관들이 청문회를 지켜보자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수한 범죄자들을 어떻게 골라 뽑아놓았을까?’라는 감탄과 함께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정명 천년에 들어선 나주시의 상황은 어떠한가? 나주시는 ‘시민 모두가 바라는 지도자를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다.’라는 주장이 중론이다. 선거철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상대 후보의 범죄나 도를 넘은 악담·악평으로 이어지는 패악의 문화는 선거 후까지도 상시의 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반드시 개선되어야 나주가 도약할 수 있다. 최근 지방선거에서 강인규 나주시장은 사상 초유 70%를 훨씬 넘는 지지도로 당선이 되었지만 반대세력으로부터 강한 견제를 받고 있으며, 현역 손금주 국회의원 역시 반대세력의 음해로 활동영역에 제한을 받고 있어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어 성공을 기대하기 힘들고 상생의 길은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

  바꿔야 한다! 우리는 모두가 적이 아닌 동지로 동반자의 역할을 다해야 나주의 장래가 밝아진다. 나주시민 모두가 ‘나주시가 잘 되려면 성공한 시장, 성공한 국회의원이 나와야 한다!’라는 명제를 사명으로 성공한 시장과 국회의원이 나올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권력은 결코 사고파는 물건이나 거래되는 부정부패의 대상이 아니다! 시장 국회의원 또한 돈과 권력에 아첨하는 간신들을 멀리하고, 오직 나주시와 시민을 위한 충신을 가까이하는 현명한 지도자로 기록될 수 있도록 선정을 베푸는 정도선택을 간절히 호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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