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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과 비전 보이지 않는 관광자원·정책개발로 신·구 문화 꽃피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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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3  00: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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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과 비전 보이지 않는 관광자원·정책개발로 신·구 문화 꽃피워라!

 

 여름 휴가철이 절정을 맞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벼 장사진을 이뤘다고 보도되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인천공항 예상 이용객 수가 22만 1,231명으로, 올해 2월 25일 기록한 역대 일일 여객 최다 기록(21만 5,408명)을 뛰어넘은 것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해외여행의 수는 날이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세계 곳곳의 관광명소에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일부 해외 관광명소는 한국인이 70% 이상 자리를 메우고 있다고 한다. 한국 관광객이 최근 2년간 가장 많이 찾은 나라는 일본(57%)이었으며 이어 홍콩(25%), 중국(21%), 태국(17%), 미국(13%), 호주(13%) 순이었다. 그리고 한국인이 즐겨 찾는 세계 관광명소 대부분에는 어김없이 한글 표기 안내가 되어있어 경제 대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된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우리가 찾지 못한 문화에 대한 허전함을 메우기 힘들고 우리도 자원개발을 통한 관광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무거운 짐을 지게 한다. 또한, 해외여행에 대한 비난보다 자원개발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특히, 나주시는 대한민국의 역사 도시와 에너지 도시의 성장동력을 갖춘 미래지향형 도시로 성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자원보고로 정책개발에 정진해 나가야 한다.

 본지 108호 시민의 눈에서는 정명 천년을 맞아 20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기대하며 나주의 관광정책 일부를 진단하며 개선을 촉구해본다.
지난 2015년 11월 나주시가 관광객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하고, 2018년엔 2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명품 관광도시로 비상하기 위한 관광 비전 선포식을 했었다. 나주시가 밝힌 주요관광지점(관광객 계측지점 15개소(금성관, 국립나주박물관, 천연염색박물관, 영상테마파크, 황포돛배, 목사 내아, 중흥 골드 온천 골드 호수 CC, 나주 CC, 나주힐스 CC, 행복 CC, 빛가람 전망대, 산림자원연구소, 복암리 고분전시관, 부영 CC)의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나주를 찾은 관광객은 총 1,613,431명으로 집계됐다.
2015년 100만 명 돌파 후 약 160%의 증가를 보였고, 2016년 대비 약 30%가 증가한 수치로 증가추세로 추정해보면 2018년 200만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나주시발표에 의하면 2017년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국제농업박람회 방문객 50만 명(501,163명)과 집계 대상이 아닌 나주 관내 여타 관광지 방문객을 제외한 결과로 실제 관광객은 200만 명을 크게 상회한 것을 밝히며 관광객 증가 주요 요인이 2018년 전라도 정명 천 년을 앞두고 금성관에서 개최한 D-1년 기념음악회를 비롯해, 나주천 일대에 펼쳐졌던 천연염색 축제, 국악공연인 나주 풍류 열전, 또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서 열린 제3회 마한문화축제 등 나주만의 역사·전통과 색다른 예술·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축제 이벤트의 성공적 추진으로 알리고 있다.

 한편, 나주시는 타 지역에 못지않은 문화관광해설사의 도움으로 역사와 문화에 대한 기본 소양과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문화유적지를 관광객에게 재미있는 해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지역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안내 활동을 통해 편의를 증진하는 등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향상하며 관광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자부하며, 나주 관내 5곳(나주읍성권관광 안내소, 나주영상테마파크 관광안내소, 반남고분군 관광안내소, 도래전통마을 관광안내소, 서문주막 관광안내소)도 관광 안내지역의 홍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선택과 집중의 지혜로 문화관광 성공 가도에 힘을 쏟아라!>

하지만 나주시의 관광객 유치정책 성공을 알리며 나주시 업적을 널리 홍보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이 많은 지적을 하고 있다. 나주토픽 108호에서는 많은 지적 중 자원개발 의지 부족과 관광정책 비전 2가지를 통해 관광정책의 개선을 촉구해보고자 한다.

 첫 번째, 나주시의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관광자원의 개발 의지가 부족하다. 윗글의 내용과 같이 나주시가 15개의 관광명소에 계측기를 통해 관광객 수요를 판단하고 있다고 하지만 면면을 살펴보면 주요 관광명소로 공감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다는 것을 지적할 수 있다.
 물론 지역 방문을 통한 나주시 재정과 일자리 늘리기 등 경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나주문화 품격을 격상시키고 정체성을 알리기에는 상당한 거리감이 있다.
2018년 3월 26일 나주시에는 총 138개(국가지정 국보 및 보물 등 37점, 도지정문화재 53점, 향토문화유산 48점)의 문화재 자원 중 다수가 심각할 정도의 방치상태로 관리되고 있는 것은 관광자원의 개발 의지 부족을 증명해주고 있으며 시의 적극적 개입과 예산 투입을 통해 볼거리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 활용해야 한다.

 두 번째, 관광정책에 대한 뚜렷한 미래의 비전이 보이질 않는다.
정명 천년을 맞는 2018년 관광객 200만 명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나주시에 비해서, 비슷한 환경의 역사 고도로 평가받고 있는 전주시는 이미 관광객이 천만 명을 훨씬 넘은 것은 물론 20% 이상을 20대가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나주시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이와 관련 나주문화의 중심지 금성관 일부가 발굴 5년이 다 되었지만, 아직도 더딘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모습과 보상 완료된 금성관 주변 철거 대상 건물에 대한 재투자는 문화관광 인식에 대한 현주소와 재조명을 통한 개선의 필요성이 강렬하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또한, 전라도(全羅道)의 이름을 함께하는 전주시는 시의 규모 면에서 나주시와 큰 차이가 있지만 제시된 관광정책에는 관광객이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간단명료한 스토리가 제시되어 있음을 인지하고 나주시도 정책에 뚜렷한 목적·방향 설정으로 스토리를 갖추어 성공을 도모해야 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예산 낭비로 이어지고 있는 각종 행사 등이 반드시 전문가에 의해 재조명·개발되고 유구한 문화자원의 재생산으로 이어져 정체성 확립은 물론 역사재현에 이바지해야 한다.

 끝으로, 나주시는 배의 고장, 천년고도, 마한문화의 다양한 문화자산과 혁신도시의 설립, 산업단지의 확장으로 농·공·상이 공존하는 자립 도시 도약조건의 스펙을 갖춘 희망찬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0여%의 자립도에 머무르고 있다.  관광자원의 개발과 관광객 유치 성공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자원을 지닌 나주시는 정책개발을 통한 안정적인 관광객 유치 정착 그리고 예산 낭비에 가까운 축제양산 등의 무의미한 선심성 정책을 지양하고 예측 가능한 종합 프로젝트 수립과 추진을 통한 선택과 집중의 지혜로 문화관광 성공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 나주토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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