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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나주토픽

나주 소재 공공기관 구내식당, 나주시 식자재 사용비율 평균 32.7%에 불과

  • 입력 2018.07.17 12:49
  • 수정 2018.07.1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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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소재 공공기관 구내식당, 나주시 식자재 사용비율 평균 32.7%에 불과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상생을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 나주·화순 손금주 의원이 7월 11일(수), 나주시 소재 각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기관 내 구내식당에서 나주시 생산 식자재(농·수·축산물) 사용비율이 평균 3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72.9%로 식자재 대부분을 나주 내에서 생산된 재료들로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70.9%·전남 일부지역 포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59.4%)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한국전력거래소의 경우 나주시 관내 생산 식자재를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았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4.4%), 국립전파연구원(9.6%) 역시 나주시에서 생산한 식자재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손금주 의원은 "공공기관 구내식당의 관내 식재료 사용량을 보면 지역상생에 대한 공공기관별 인식차이가 여실히 드러난다."면서, "공공기관 이전의 목적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 간 격차 해소에 있다. 지방분권, 지역 균형발전,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지역 내에서 생산된 식자재 사용 등 지역소재 공공기관들이 나서서 지역사회와 상생의 틀을 만들고, 구체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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