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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김지선 기자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0.14% 돌파 나주시는 30.22% 전남 평균 아래

  • 입력 2018.06.10 02:23
  • 수정 2018.06.13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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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0.14% 돌파 나주시는 30.22% 전남 평균 아래 

전남 전국 시·도 가운데 최고 투표율, 광주광역시 중 1위를 기록

 
 

 6·13 지방선거 광주·전남 사전투표율이 크게 낮아질 것이란 예측과 달리 광주·전남은 이번 사전투표에서도 전국 최상위권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 결과 광주 최종 사전투표율은 23.65%, 전남은 31.73%를 나타냈으며 나주는 전남 평균을 미치지 못하는 30.22%(28261명/93513명)를 기록했다. 전남지역에서는 장성군이 43.72%로 최고의 투표율을, 순천은 25.48%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 사전투표 결과는 전남이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광주는 광역시 중 1위를 기록했다. 지난 지방선거·총선·대선 때 전남은 18.05%·18.85%·34.04%, 광주의 최종 사전투표율은 각각 13.28%·15.75%·33.67%였다.

  이 결과는 민주당 고공 지지율로 지역 유권자의 선거관심도는 낮아지면서 사전투표율도 지난 선거보다 훨씬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으나 전남의 경우 대선 때와 거의 비슷한 결과로 나타난 것은 상당수 지역이 기초단체장을 놓고 여당·야권·무소속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박빙 선거구가 많아지면서 사전투표율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교육감 선거도 사전투표율 제고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광주의 경우 3선 도전 현직교육감과 이에 맞서는 후보들의 거센 반격, 전남 3명의 교육감 후보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하게 맞서는 결과가 투표율 제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적극적 투표층이 사전투표를 높인 만큼 선거 당일 최종 투표율은 낮아져 전체적으로 지난 선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지선 기자


 

 

  김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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