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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유현철

본격 선거 레이스 지속발전 對 바꾸자

  • 입력 2018.06.02 00:50
  • 수정 2018.06.0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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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선거 레이스 지속발전 對 바꾸자  

지역 출신 지지성향 선거판 지역발전 걸림돌 될 수도

  

 

지난 25일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이 어제 마감됐다. 전국적으로 9천여 명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31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6.13 지방선거에선 광역단체장 17명을 포함해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등 모두 4천 28명을 뽑으며 나주시에서는 시장 1명, 도의원 2명, 기초의원 13명(기초의원 2명 비례대표 별도 선발)을 선출하게 된다. 25일 후보등록이 마감된 결과 9천여 명의 후보들이 후보등록을 마쳤으며.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모두 등록했지만, 자유한국당은 '적절한 후보를 찾지 못했다'라는 이유로 광주와 전남에서 후보 공천을 하지 못했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12곳도 후보등록이 마무리되었으며 투표용지는 28일부터 인쇄가 시작된다.

  6월 13일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나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24, 25일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나주시장은 강인규(더민주), 김대동(민주평화당 이하 민평당) 두 후보가 등록해 양자 대결로 확정됐다. 기초의원은 28명의 후보가 등록해 평균 경쟁률 2.15:1을 기록했으며 전라남도의원은 5명( 1선거구 2명, 3선거구 2명)이 등록 2.5 :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초의원 선거구별로는 다 선거구가 8명으로 최다, 라 선거구가 6명으로 최저 수가 등록했다.

한편 나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 등록은 5명(더불어민주당 3명, 민주평화당 2명, 정의당 1명)이 등록했다.이번 지방선거가 전국에서 더민주의 우세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나주지역도 크게 예상이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주시장 선거는 강인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대동 민평당 후보를 '일방적으로 앞선다'라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선거결과가 예측과 다르게 나온다'라는 여론도 만만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전라남도의원 선거는 1선거구에서 이민준 후보(더민주), 최승현(민평당)이 양자대결 중 김종운 후보가 무소속으로 뛰어들었다. 이민준 후보가 앞선 가운데 급작스런 질환으로 입원해 일부에서는 후보 불출마도 제기되었으나 큰 이상이 없어 후보 등록을 마쳤다. 2선거구는 최명수(더민주) 후보 대 김옥기 후보 양자 대결로 진행되고 있으며 더민주 후보가 쉽게 당선되기 힘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15명(선출 13명 가-3, 나-3, 다-4, 라-3, 비례대표-2 포함)의 기초의원 선거는 과거 더민주 일색 지지결과로 나타났지만 지난 6대 의원 중 김판근 의장과 김철수 의원, 장행준 부의장, 조영두 의원 을 제외한 8명이 모두 출마했으나 일부 의원은 재선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나 선거구(나주시내, 다시, 문평)는 현역 나주시의원 4명이 인구수 비례에 따라 1명이 축소되어 시의원 3명을 선출하게 되어 가장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는 선거구로 알려졌으며, 다 선거구 (빛가람동·봉황·세지)는 빛가람동 인구증가로 4명이 배정되었으며 외부 유입인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이번 선거가 차기 선거 동향을 가름할 계기가 되기도 한다. 다 선거구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상회 후보가 5전 6기 의지와 지역 배경으로 선거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으며 열병합발전을 계기로 출발한 범시민대책위원회 김철민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기초의원 선거가 인물론을 앞세우고 있지만, 선거구마다 정당에 앞선 '지역 출신 내세우기' 여론이 비등해 혁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

                                                                                                            < 유현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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