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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유현철

비방 흑색선전으로 얼룩진 더민주 경선

  • 입력 2018.04.29 00:04
  • 수정 2018.04.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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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후보 경선을 마감으로 각 당 후보가 결정되어 본격적인 6·13 본선이 막을 올리게 됐다. 공천이 당선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경선은 치열했고 시민 기대와 달리 정책대결은 뒤로하고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SNS가 고통의 대상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일부 시민들은 노골적으로 SNS 전파자에게 강한 불만을 표시할 정도로 시도 때도 없이 시민을 괴롭혔다는 것이 중론이다. 100여 명의 예비후보자가 경선을 통해 당의 공천이 결정되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특별한 사유도 없이 무경선 본선 진출의 기회를 부여해 대상 밖 후보들은 강한 불만과 후유증도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이번 선거는 본선이 시작되기 전 더불어민주당 공천은 곧바로 당선이라는 어긋난 정서 때문에 뜻있는 시민들은 각 후보의 특별한 정책제안 청취기회를 잃었고 토론마저도 성사되지 않아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시장경선과정에서 일부 후보들이 단일화 명목으로 야합하고 상대 후보를 범법행위자로 몰아붙이는 경선 경쟁은 다수 시민으로부터 부정적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가장 공정해야 할 일부 공직자들이 선거 후 혜택을 기대하며 당선 유력자 후보에 줄서기가 혼탁선거를 유도하고 있다는 확인하기 어려운 괴담들이 흘러나오고 있으며 언론마저도 특정인 중심의 오도(誤導)와 편파적인 보도로 사회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혹평은 나주 사회의 자정과 획기적인 의식개혁을 요구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다수 시민들은 나주 선거풍토가 당 : 당 또는 인물 : 인물의 경쟁이 아닌 특정인과 비 특정인의 전쟁으로 변해버렸기 때문이다.’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선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 다름없이 최악의 인물 부재의 사회로 고착될 수도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패륜적 패권주의 주도자의 부도덕한 여론조성은 훌륭한 인재의 거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례로 지난 2014년 강인규 현 시장이 당선 후 선거에서 당선을 위해 앞장선 유력정치인과 지지자들이 인사 등의 각종 사유로 한창 열심히 일하고 도움이 필요한 시점에 시장 비판에 날을 세우고 부정적 여론조성은 물론 각종 채널을 통해 차기 불가론을 확장 생산하고 있다. 다수의 시민은 동참의 책임을 망각하고 심술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일부 식인들은 ‘선거기간은 적이지만 선거 후 나주시민 모두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비판을 통해 협력하고 나주발전에 기여하는 지자체가 민주주의의 꽃이 아니냐?’ 라는 의견을 개진하며 현 나주 상황을 깊이 탄식했다.

< 유현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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