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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나주토픽

내로남불의 갑옷을 벗어라!

  • 입력 2018.03.12 01:22
  • 수정 2018.04.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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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의 갑옷을 벗어라!

 

지난 2월 9일 세계 곳곳에서 전쟁의 위험을 알리며 성공가능성을 낮추게 보았던 평창 동계올림픽을 17일 간 열전을 치르는 동안 세계 7위의 준수한 성적은 물론 열띤 외교활동으로 세계축제를 성공리에 마치며 대한민국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하지만 제 1야당인 한국당과 일부 국민들은 성공과 축복을 기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 정권을 위상을 추락시키기 위해 국가 이익과 축제 자체는 저 멀리하고 평양올림픽으로 비하 내지는 극단적인 오도로 국민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또한 대한민국에 전쟁불사의 악취유도마저도 풍기는 저속한 작태 등은 반드시 사라져야 할 잘못된 문화로 퇴출을 시켜야 마땅하다.

  민족의 위대한 저력을 여지없이 뭉개뜨리고 있는 그들의 배경은 어디에서 나오고 있는 것인가? 이는 지난 8년 동안 그들의 실정을 모면하기 위한 위선책으로 보여질 뿐이다. 온갖 부정과 실정으로 나타난 대 국민 눈속임들은 국민의 분노로 이어져 촛불이 켜지게 만들었고 촛불민심을 통해 대통령을 하야하게 만들었다.

대다수 국민들이 위정자들의 위선에 돌 하나 던지기도 아까워하고 있지만 염치마저도 모르는 그들은 끝없이 국민들을 조롱하는 듯 망나니 짓거리를 그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그들만의 선택인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더욱 얄미운 것은 단 한 조금의 정의마저도 찾기 힘든 그들의 작태와 열정적 후원자들의 영혼 없는 행동들이다. 통념되고 있는 ‘내로남불’의 갑옷이 그들이 그렇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지금 언론 보도를 통해 일부 정치인들의 끝없는 부정과 비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혼란에 빠져있다. 하지만 더욱 분통이 터지게 하는 것들은 뻔뻔스런 위정자들의 몰골에서 쏟아져 나오는 거짓과 위선이다. 분명 지도자들이 아닌 범죄 집단임이 틀림없고 추악한 모습에는 국민들의 분노로 가득 채워져 있고, 범죄정황이 드러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악행을 부정하고 버티며 자리 지키기를 고수하는 그들의 자세는 너무 익숙한 모습이다.

또한 지도층의 도덕적 경제적 사회적 부패상은 너무 흔히 볼 수 있다. 줄줄이 구속되고 있는 전직대통령과 기업인들의 각종 단체장의 부도덕한 모습을 지켜보는 불행은 우리에게 이미 익숙해졌다. 이런 극악의 상황들이 우리 모두에게 주는 엄중한 경고임을 깊이 깨달아야 한다. 부도덕한 지도자들이 사회를 파괴하는 악행을 강력히 저지해야만 한다. 공정한 법의 집행을 통한 정의로운 사회구현이 바로 간절히 바라는 국민심정이다.

  나주 역시 엄중한 경고 대상에서 벗어나기 힘들 정도로 진실을 논하기 어려운 곳이다. 수많은 문화자산과 경제여건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으면서도 나주의 저력을 찾아보기 너무 힘들다. 집단의 이익보다 개인의 이익에 치우친 문화, 위선과 모략, 시기와 질투 그리고 불신의 구렁텅이에서 헤쳐 나오기 힘든 상황이다. 지금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미투운동에 발맞춰 나주에서는 위정자들의 양심선언을 통한 정화운동과 함께 나주살리기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

굽신거리지 않으면 행세할 수 없는 ‘나주사회를 다른 곳도 다 그런다.’는 속임수로 결코 위기를 벗어나려 해서는 안 된다.  또한 돈과 명예 그리고 자존심도 다 내던져버리진 더러운 굽실거림을 받아 챙겨들지만 최소한 나주와 나주시민을 사랑하는 양심만은 챙기길 간절한 마음으로 권유해본다. 내로남불의 갑옷을 벗어라! 어둠속에서 조그만 희망을 찾을 수 있고 밝은 나주사회의 저력을 펼쳐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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