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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나주토픽

나주의 정치인들 나주시민들에게 어떠한 존재인가?

  • 입력 2018.02.24 23:44
  • 수정 2020.03.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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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발전의 혜안(慧眼)을 가진 지도자를 찾아보자 ! 

  

나주의 정치인들 나주시민들에게 어떠한 존재인가?

 

역대 나주 국회의원

  나주시 국회의원은 현재까지 20대에 걸쳐 21명( 2 면 표 역대 나주시 국회의원 : 비례대표를 제외한 선출직에 한함)의 국회의원을 배출했지만 나주시민들로부터 존경받을 정도로 국회의원의 역할을 다한 국회의원은 극소수에 불과 했다고 전해진다. 물론 지지자들에 따라 각각 다르게 평가되고 있지만 일반 시민들의 평가는 냉혹할 정도로 차갑기만 했다. 

참혹했던 일제 치하에서 해방된 1945년 8월 15일 이후 인구이동은 생활터전 마련을 위한 도시집중 중심으로 이뤄졌고 나주시는 1967년까지 지역 중심도시로 인정되어 사람들이 모여들었지만 실제 경제발전 단계에서는 급격한 속도로 인구가 감소되었다. 1967년도 25만 명에 가까운 거주 인구가 2010년대 초반에는 8만 이하로 감소된 통계자료가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객관적인 인구변화 바로미터는 무력한 정치인들이 나주지역에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증명해주고 있는 것이다.

  민선으로 도지사와 시장·군수 등 지자체 단체장들이 주민들의 직접선거로 선출되기 전 여당 국회의원들의 지역기여도는 지금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컸지만 야당 국회의원들은 크게 힘을 발휘하지 못했었다. 나주의 국회의원들 중 고인이 된 정명섭 의원은 헌정 초기 자유당 독재정권의 일원이었지만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야도(野都)로 명성을 날린 야당 국회의원 시절 나주시는 야당의원 자체의 무력함으로 도시성장의 기회 조차 갖지 못했다. 

이런 이유를 핑계로 나주지역 출신 국회의원은 한결같이 스스로의 무능함을 뒤로한 채 위선을 도피처로 삼았지만 타 지역 일부 야당의원의 지역발전 기여도는 나주시 출신 의원들에 비교가 되었다. 

이에 대해 일부지지자들은 지지 의원의 역할에 대한 맹목적 선전과 업적을 침소봉대(針小棒大)했던 것은 지나가는 개가 웃을 정도의 수준으로만 보여졌다. 굳이 지역발전에 기여한 의원을 찾으라 한다면 단 한사람 C모 의원만이 유일하게 지역 문화 사업에 수백억 원의 국가기금을 끌여 들여온 공이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그릇된 지역문화가 큰 인물을 부정하고 공과를 폄하했던 안타까운 사례는 인재 배출에 역기능을 가져오는 불행한 사태로 이어졌고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당시 상황에 대해 대다수 나주시민은 ‘C의원과 S시장의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했었지만 두 사람의 엇갈린 욕심은 나주의 최대 비극으로 남아 있다. 나주의 정치인들은 이런 비극을 반면교사로 삼고 공익을 앞세우는 정치의 도리를 어기지 않아야 한다는 각오를 다져야만 나주의 미래가 밝아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지방자치체가 실시되면서 대다수 시민들은 국회의원과 시장이 균형을 맞춰가며 시너지효과를 통해 나주발전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기대자체가 무리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주장대로 국회의원과 시장의 동행여부에 따라 나주 정치문화는 명암이 교차되었고 특정 시기를 기점으로 시민문화 자체가 흑백논리로 접어들며 구제불능 어둠의 세계로 접어들었다. 

  초대행정가 출신의 나인수 시장 이후 2대 김대동 시장, 신정훈 시장은 정치인으로 시정을 이끌었고 임성훈 시장과 현 강인규 시장은 사업가에서정치인으로 변신하며시정 운영을 맡았다. 모든 시장들은 한결같이 가치관에 따라 나주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다고 자화자찬을 하고 있지만 민심은 반 토막이 난 채로 나주시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그들의 주장이 허구임을 여지없이 들어내고 있다. 다수 시민들 또한 경험했던 역대 민선 시장들을 ‘정체성 없는 역사관과 철학부재의 무지와 과욕’으로 공(功)보다 과오(過誤)가 많다는 것을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그렇다면 시민들이 지적하고 있는 구성원들의 과실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인가를 살펴보자.

첫 번째, 민선 출발 시점부터 전임 시장과 후임 시장과의 소통부재는 나주 정체성을 대 혼돈에 빠지게 했다.

나주시민들은 1대 시장 이후부터 6대 시장까지 전임 시장을 모셔놓고 나주시의 발전을 위한 평화적인 인수인계를 경험한 적이 없다. 오히려 전임시장의 업적들을 평가절하하고 일부 주요정책들은 흔적조차 없애 버렸다. 대표적인 사례가 시장이 바뀜에 따라 들쭉 날쭉거리는 나주 축제는 나주의 정체성마저도 소멸시키는 단계까지 접어들게 하는 비극을 가져다주었다. 또한 정책 승계가 이뤄지지 않음으로 전통 형성이 이뤄지지 않음은 물론 더딘 발걸음의 도시발전으로 정책 및 경제 활성화의 후진성을 면치 못하게 되고 시민경제에 큰 타격을 주게 되었다. 

  두 번째, 국회의원과 시장의 소통부재가 나주의 재앙을 키웠다. 

나주의 가장 큰 비극 중의 하나가 국회의원과 시장의 이해타산적인 독자 행동으로 시민정서 불안은 물론 정치 경제 등 각 분야에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민선 이전 국가정책과 국회의원의 활동여부에 따라 지역발전의 기여도를 평가받았고 시민들도 적응하고 있었지만 민선이 실시된 후 협조는커녕 서로 공과를 따지며 자기 기반 굳히기에만 열중하는 퇴폐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특히 3대 시장 이후 국회의원과 시장의 적대적 관계는 나주의 패거리문화를 조성할 정도로 나주에 가장  큰    민폐를 주게 되었다.

세 번째, 공(功)은 내가 과오(過誤)나 과실(過失)은 너의 몫으로 돌린 정치문화다.

정치세계에서 자화자찬과 상대에 대한 정당한 합리적 비판은 하늘도 인정하는 당연한 사실이고 정치현장에 쉽게 볼 수 있는 것이지만 윗글에서 지적했던 것과 같이 나주시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비난과 행동은 가혹할 정도로 비춰졌고 민심마저도 두 동강 나버렸다. 또한 업무의 공정성과 부(행정적)의 공정한 분배 등은 나주에서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고 권력자들은 서로가 자신의 공치사 드러내기에 여념이 없었으며 과오는 인정하지 않는 파렴치한 행위들은 수준이하의 정치문화를 자초하게 되었다. 실례로 혁신도시의 유치는 서로 자기의 공으로 주장지만 환경문제 등 나주의 실책은 모두 공동 또는 상대 정치인의 탓으로 미루는 사실은 이를 확실히 증명해주고 있다. 즉, 공은 정치인의 몫이고, 고통은 시민의 몫으로 부담케 하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네 번째, 일부 정치인들의 오판과 시민·사회단체·언론의 무책임한 선동이 남긴 인물난

나주시의 정치사에서 옳고 그름을 찾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일부 전문가들은 나주의 역사적 배경 등을 지적하지만 개선의 대상일 뿐 합리적 판단의 근거는 되지 못한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가 짧고 나주 역시 완벽한 민주주의에 익숙하지 못하지만 인재 배출에는 옳고 그름에 대한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

민선 이후 각종 선거에서 대다수 시민들은 인물 우선론을 주장하면도 금력, 학연, 지연, 혈연으로 얽매어진 활동을 선도한 경력으로 정의를 주장하기엔 결코 자유스럽지 못하다. 또한 각종 사회단체와 시민들은 특정 지지자의 지지기반을 넓히기 위한 맹목적인 지지에 몰두하고, 정쟁을 부추겨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언론마저도 공정 보도 기대와는 거리가 너무 멀어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또한 촉망받은 정치 지망자들을 가로막는 각종 악소문과 거짓뉴스는 진실처럼 왜곡되어 능력과 경쟁력을 갖춘 적임자 등장이 힘든 사회로 혹평받고 있으며 나주발전에 가장 큰 장애중의 하나로 알려지고 있다

  다섯 번째, 시대의 요구에 적응하는 시민의식은 정치발전의 전제조건이다. 

본지에서는 혼란의 뉴욕시의 시장에 취임한 후 범죄와의 전쟁을 통해 세계 제 1의 도시로 성장케 한 라과디아(Laguardia) 시장과 이재명 시장을 소개한 적이 있다.  나주에도 이런 시장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대한민국 16개 최우수 공기업이 들어서며 각종 아이템을 생산해낼 수 있는 여건을 맞이하면서도 나주시는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다. 더딘 인구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대규모 인력확충 기업 유치의 실패는 지역 지도자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지만 6·13 지방선거를 맞는 민심은 아직도 충분한 대비를 하고 있지 못하다.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썩어 곪아터진 사회지도자들의 부패상을 지켜보며 함깨 거친 비난을 하고 있지만 모든 결과는 우리 시민들의 몫임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6·13 출마 예비후보자들의 면면은 우리 나주시민의 평범한 모습 이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국회의원을 시장의 능력과 무능력 유무를 강력히 비판하고 있지만 모두가 시민들이 만든 작품이다. 국회의원, 시장, 그리고 시민들 앞에 서고자 하는 모든 정치인들은 시민보다 훨씬 앞선 능력과 도덕성을 가져야 한다. 이는 시민들의 의식이 변하지 않으면 결코 이뤄질 수 없는 진리이자 나주발전의 전제조건이다.

 

 

99호에서는 6·13 지방선거에서 예상되는 '나주 정치구도와정치인 상'이 이어집니다.    <나주토픽>

  

 

< 오는 6월 13일 전라남도 지사, 도교육감 도의원 지역의원을 동시에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실시됩니다. 민주주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지방자치제 실시 구성요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지(本志)에서는 ‘나주 발전의 혜안(慧眼)을 가진 지도자를 찾아보자!’라는 주제로 지방선거 전까지 8회에 걸쳐 각 분야 정책에 걸 맞는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소통의 장을 마련해 보도하게 되었습니다. 기획 목적은 출마 예상후보와 정책에 대한 맹목적인 비판은 뒤로하고 나주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변화를 기획할 수 있는 지도자를 찾아보고자 하는 의도로 과거 시행되었던 정책검토와 함께 비전을 갖춘 지도자의 상을 제시하여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장입니다. 기획보도 되는 글은 지도자 상에 국한하여 글을 게재하게 됨을 양해해주시기 바리고 이견이나 좋은 의견이 있으면 bgt013@hanmail.net(나주토픽 이메일 주소)로 보내주시면 원본 수정 없이 보도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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