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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유현철

나주 공직사회 대 수술로 변화 꾀해야 한다.

  • 입력 2018.01.27 02:56
  • 수정 2018.02.2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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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행정기강, 교육, 언론, 시민 문화 바로서야

나주 공직사회 대 수술로 변화 꾀해야 한다.

 

무너진 행정기강, 교육, 언론, 시민 문화 바로서야

 

   나주시 K면사무소 공무원 A씨가 어처구니 없이 주민 37명을 사망 처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풍파를 일으켰다. 지난 16일 나주시에 의하면 K면사무소 공무원 A씨는 지난해 5월 주민등록 주소지 이중 신고자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37명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전산입력 사망 처리했다. 최근 공무원들의 기강해이 및 줄서기 여론 외 잡다한 사건 사고들이 알려지면서 불신이 확산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사건 발생 후 나주시는 청사 대회의실에서 실·과·소 부서장 및 20개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확립을 당부하는 긴급 현안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재윤 나주부시장은 겨울철 AI방역초소근무로 전 행정력이 동원되고 있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그 어느 때 보다 엄정하게 공직기강을 바로잡을 것을 지시했다.
또한 조 부시장은 최근 공직자 음주운전 문제를 시작으로, 16일 산포면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 누수 문제, 지난 해, 면 직원의 업무 미숙과 부적절한 대응에 따른 주민 불편 상황이 발생한 문제 등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관계 공무원을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사건 발생 후 나주시민들은 공직기강 해이 뿐만 아니라 최근 나주의 큰 이슈로 등장된 열병합발전소 사용 연료문제와 LG증설 문제도 나주시의 대응에 강한 불만을 품고 있다.
열병합발전소 연료 SRF 사용 반대문제와는 달리 찬반이 크게 엇갈리고 있는 LG증설 문제에 대한 나주시의 어정쩡한 태도는 시민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으며 지난 달 인구 11만 회복으로 주민 기대에 부응 했지만 더딘 인구 증가에 나주시가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한다는여론이다. 또한 최근 관내 인문계열 학교가 거의 정원을 채우지 못해 시민들은 수십억을 투자해 지역거점학교로 지정된 N고의 공모교장제도의 무용론을 지적했다. 또한 공정보도해야 할  언론이 바로서 사회정의 실천에 앞장서 주기를 희망했다.
 <유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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