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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나주토픽

나주시, 여성지도자 양성교육 성황

  • 입력 2017.11.18 10:30
  • 수정 2017.11.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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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여성지도자 양성교육 성황

나주시(시장 강인규) 2017년 여성농업인 전문능력개발교육 ‘지도자 양성반’이 지난 7일 수료식을 갖고, 3개월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8월 22일 나주 친환경농업교육장에서 지역 여성농업인 22명을 대상으로 시작된 본 교육은 농촌의 부녀화, 노령화에 따른 여성농업인의 역량강화 및 리더 육성을 목표로 총 11차례 교육과정을 거쳤다.

시는 리더십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크리스토퍼 교육센터’ 변기현 강사를 초청, 지역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농촌 여성의 잠재된 능력 개발을 핵심으로 여성 리더십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리더십의 주요 덕목인 용기와 경청, 자아개방, 타인에 대한 배려, 나눔, 공동체 의식 등을 주제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병행하며, 교육생들은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 습득과 자기능력개발을 위한 자신감을 함양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를 제공했다.

농업환경을 주도할 수 있는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여성리더 육성을 강조한 변 강사는 “지역을 이끄는 여성리더로서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나누고 봉사하는 삶이 필요하다”며, “지역과 지역주민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리더가 먼저 긍정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서는 그간 배웠던 교육내용을 발표와 소감을 통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 교육생은 “처음에는 사람들 앞에 서는 자체가 두려웠는데, 이제는 자신감이 생겨 떨림도 없어졌고, 삶에 대한 용기도 생겨 하루하루 너무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며, 감격해했다.

시 관계자는 “늦은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교육에 농사일로 몸이 나른하고 쉬고 싶은 마음도 있겠지만, 늘 웃음을 잃지 않고 교육생 서로를 격려하며,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전문적인 학습기회를 통한 여성리더 육성을 지속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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