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시민의 눈
  • 기자명 나주토픽

나주의 숨길 트는 시설투자 기대

  • 입력 2017.11.17 01:23
  • 수정 2020.03.19 16:43
  • 댓글 0

 

나주의 숨길 트는 시설투자 기대

상생 발전의 터전을 확충하는 합리적 사고의 시민문화 조성 

 

LG화학 나주공장 전경

 

 

 

 

 

공장 폐수 방류구에 사육하는 금붕어

 

최근 국정감사과정에서 광주·전남혁신도시의 빛가람동의 정주여건 만족도는 48.9점으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9위로, 40.9점을 받은 충북에 이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 지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또한, 광주·전남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이주 직원들 중 ‘자녀가 있는 응답자’의 55.3%가 서로 떨어져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떨어져 사는 가장 큰 이유는 ‘집과 학교 간 통학거리가 멀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혁신도시의 정주여건의 중요도는 매우 높지만 만족도가 낮아 개선이 시급한 분야는 이구동성으로 ‘여가활동 환경’을 지적했고 ‘영화관’과 ‘스포츠센터’가 가장 많이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에 발맞춰 혁신도시에는 지난 10월 CGV가 개관을 했으나 아직 자리 잡지 못하고 있으며 종합복지문화센터의 신속한 설립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을 기대하고 있지만 영화관 흥행과 문화센터 설립은 인구 증가의 폭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어 문제 해결에 나주시의 역할을 크게 기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증명하듯 대한민국 10개 혁신도시 설립 초기에 가장 좋은 여건으로 평가되었던 나주혁신도시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정주여건 만족도가 최하위로 평가되었고 기대보다 저조한 인구의 증가폭과 신도심 구도심의 상생발전의 더딘 속도는 나주 발전에 적신호를 울려주고 있다.

 

 

 

특히 ,  나주시 곳곳에서 추진되는 사업들은 관계 당국의 사전홍보와 추진업체의 미진한 협력체계로 곳곳에 시민들로부터 저항을 받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형편이고 무작정 펼쳐지는 반대와 투쟁 행위는 나주발전의 저해요소로 크게 작용될 수도 있다.  또한  일부 시민과 언론의 팩트를 벗어난 극단적 개념의 주장과 선동은 또 다른 시민갈등 원인으로 작용될 수 있어 부정적 사고로 고착화된 일부 시민문화를 합리적 판단으로 상생의 길을 터줘야 하는 것으로 현재 나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을 분석해본다.

 

 

 

  최근 나주시에서 화두에 오르고 있는 것은 3가지 사업 ‘혁신도시 열병합시설, 경현동 전원주택단지 조성, LG화학 2300억 원을 투자한 ‘친환경 고부가 제품사업(첨단소재 연구개발센터 및 친환경 가소제 제품)’이다.

 

 

 

3개의 사업의 공통적인 부분이 일부 시민들의 저항에 부딪히고 있지만 시민들은 사업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통해 꼭 해야 할 사업과 해서는 안 될 사업을 냉철히 판단해야 한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추진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진단을 시민 안전의 눈높이에 맞춰 살펴보자. 

 

 

 

  현재 나주사회를 가장 시끄럽게 하는 이슈가 열병합발전소 사용계획 연료 20% SRF 사업(가연성쓰레기 재생연료 사업 : 이하 SRF 사업) 문제는 이웃 광주광역시에서도 이미 퇴출된 사업이고 인구밀집도시로 형성되어가는 혁신도시 인접에 설립은 가동 중단이 당연한 사건으로 시민 저항운동은 정당성을 확보·추진되고 있으며 나주시에서는 해당 시설 대체에 대한 신속한 로드맵 제시로 시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유도해야만 한다. 설립과정에서 나주시와 관계자들 그 누구도 자유스러울 수는 없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시민의 안전이 보장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SRF 사업과는 다르게 경현동 전원주택단지 조성, LG화학 2300억 원을 투자한 ‘친환경 고부가 제품사업(첨단소재 연구개발센터 및 친환경 가소제 제품)’은 좀 더 냉정하고 합리적 선택이 필요한 사업이다.

 

 

 

  본지 90호에서 ‘무조건 반대 : 막무가내 개발’ 논쟁보다 합리적 대안 찾는 지혜로 미래사회 대비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었다. 일부 이견도 있었지만 다수 시민으로부터 정당성을 인정받았으며 92호에서는 LG화학 2300억원을 투자한 ‘친환경 고부가 제품사업(첨단소재 연구개발센터 및 친환경 가소제 제품)’을 거론해보고자 한다.

 

 

 

LG화학 나주공장은 2022년까지 총2,300억을 투자하여 ‘친환경 고부가 제품사업(첨단소재 연구개발센터 및 친환경 가소제 제품)’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세계적 친환경 공장으로, 가장 안전한 공장건설을 약속하며 증설 인가를 추진하고 있다.투자 소식이 알려지자 의문을 품고 본사에 제보해온 일부 인사들은 한결같이 나주호남비료공장 시절의 공장 개념과 LG화학 인수 초기 벙커C유 연료사용으로 발생되는 문제들을 제기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문제를 제기하는 일부 인사들은 공장에서 발생되는 환경오염(수증기를 지적), 나주시에 대한 기여도, 나주중심지의 공장가동 등을 지적하며 반대의사 표시와 범 시민대책위원회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또 다른 일부에서는 합리성을 촉구하는 이견을 제시하여 현장을 찾아 제시된 문제점에 대해 회사 측의 기여도에 대한 입장을 들어보았다. 

 

 

 

  첫 번째 환경오염으로 의심되는 수증기와 폐수처리 문제다. LG화학은 ‘1일 사용되는 5,000톤의 물을 주암호에서 끌어와 2,500톤이 수증기로 증발하고 1,300톤은 제품으로, 1,200톤이 정화되어 영산강으로 내보내어 진다. 정수된 폐수처리장에서는 깨끗한 수질을 확인하기 위해 물고기(사진)를 키우고 있으며 연료는 벙커 C 유가 아닌 LNG 가스를 사용해 연료에서 발생하는 공해는 기준이하에 머무른다. 또한 매연으로 곡해된 하얀 연기는 수증기로 증명할 수 있으며 제기된 악취문제는 어느 공장이나 사업 현장을 불문하고 가동시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냄새’로 설명했다. 직접 확인할 수는 없지만 제기된 문제는 하자가 없음을 강조했고 발생되는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가시공해인 수증기를 저감시키기 위한 신기술 도입으로 12월 테스트를 거쳐 ‘18년 확대적용 함으로써 대기중으로 배출되는 수증기는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주거지(사택) 회피의 문제이다. 본사에 제보된 직원들의 사택회피는 역시 내용과는 전혀 달랐다. 일시 빈 주택이 발생한 것은 지난 2년 동안 신입사원 채용이 없어 사택을 제공하지 못했지만 지난해부터 신규채용을 실시해 현재는 빈 동이 거의 없다는 설명이었다.

 

 

 

세 번째, 나주시에 대한 기여도 문제는 경제적 기여도와 일자리제공의 문제다. LG화학은 원도심 소비 활성화 촉진(공사와 관련인원 나주시 상주 및 원도심 숙박·식사 등 시설상가 적극 활용), 일자리 확대로 고용창출 효과(2022년까지 201명 채용 사택 또는 나주거주 예상), 인구유입으로 소비확대 및 나주시 인구증가, 공장 매출확대로 지방세 세수증가, 나주시와 상생영속 및 균형발전에 기여하며 국내 최초의 친환경 신소재 연구개발센터 건립으로 도심 속의 모범적인 친환경 공장 운영사례 실천을 약속하고 있다. 

 

 

 

네 번째, 첫 번째 항에서 언급되었지만 LG화학 나주공장이 값싼 벙커C유 시설을 폐기하고 LNG가스 도입으로 나주지역 주민들이 LNG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경제적인 혜택을 보게 되었으며 도입초기 60%(현재 36%)를 LG화학 나주공장이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은 나주시의 LNG가스 도입으로 증명되고 있다.

 

 

 

다섯 번째, 일자리 창출의 소극적 자세에 대한 LG화학 나주공장 입장은 고용창출을 통한 일자리 확대와 세금확대 2022년까지 201명 채용(사택 또는 나주거주 예상, 연구직 및 협력업체)이 계획되어 있으며 협력업체 인원은 나주시민을 우선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원도심 중심 나주상가 활용을 통한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경제효과는 상가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여섯 번째, 나주시 성장에 따른 LG화학 나주공장 부지의 부담 증가 확대와 세수 나주시민 대다수는 나주시 성장에 따라 LG화학 나주공장이 나주시 센터에 자리 잡을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언젠가 공장부지 이전을 희망하고 있지만 실행은 기대 난망으로 여기고 있다.

 

 

 

  현재 LG화학 나주공장의 부동산 규모는 1조 3천억으로 자체평가되고 있으며 2300억 원이 투자된 후 현재 6200억 원 규모인 나주공장의 매출을 2022년 1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LG화학 법인전체로 볼 때 현재 3조원 규모인 고부가 제품의 매출도 7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며 자산평가의 규모는 상상 이상이 될 것이라는 일반적인 평가이다. 하지만 나주시에 납부되는 지방세는 2017년 현재 23억 원에서 완공되는 2022년에는 42억으로 증가되는 효과가 있지만 매출액에 비해 소액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은 법의 테두리 내에서 결정되는 일로 근접하기 힘들지만 나주시가 세수확대를 위한 과제를 안고 있는 부분이다. 지방세에 비해 LG화학이 나주시 지역경제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부분은 훨씬 크다. 지역상권 이용, 나주관내 협력사 대금 지급, 나주거주 임직원 급여 등 연간 260억원에 이른다. 이또한 2022년에는 400억원 정도에 이를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외에도 모 국가에서의 설립 거부로 나주이전 결정이라는 제보도 있었으나 전혀 근거없는 낭설을 주장하며 회사 명예훼손으로 인한 법률문제까지도 제기될 수 있어 거론을 생략한다.

 

 

 

취재하는 동안 LG화학 나주공장은 ‘1984년 한국종합화학을 인수한 이래 지난 30여 년간 안전환경 사고 없이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1998년부터 5회 연속 녹색기업으로 선정됐고 2003년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인증사업장으로 등록됐다.’는 것을 강조했지만 화학공장이 주는 이미지의 의혹을 완전히 씻기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위 내용은 문제제기에 대한 LG화학 나주공장의 제공 자료를 근거로 작성 했으며 시민의 제보를 통해 진실이 전해지는 소통의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