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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교육
  • 기자명 유현철

노안초등학교, 함평만 갯벌 체험장에서 채집해

  • 입력 2017.09.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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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초등학교, 함평만 갯벌 체험장에서 채집해

노안초등학교(교장 기효현)는 2017년 8월 23일(수)에 전라남도 함평만 갯벌 생태 체험장에서 어촌의 생활 모습과 갯벌과 모래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유치원, 1, 3, 5학년 학생들(39명)이 참여한 가운데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야외 활동을 통해 해양 환경 모습과 사람들이 하는 일을 배우고, 체험 활동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며, 해양 환경 보호 의식과 태도를 기르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 날 학생들은 함평군 돌머리 해수욕장에 위치한 갯벌 체험장에 도착하여 신발을 장화로 바꾸어 신고, 안내 선생님을 통해 갯벌에서 생물 채집 방법과 환경 보호 활동에 대해 간단한 사전 교육을 받았다. 교육 후, 학생들은 갯벌에 나가 생물의 모습을 관찰하고 채집 활동을 했다. 갯벌에는 소라게, 고동, 석화, 조개 등 다양한 생물이 있었는데 이들을 그물망에 몇몇 종류의 생물을 담아 관찰한 학생들은 놀라고 기뻐했다. 평소 생활을 하며 보지 못했던 바다, 갯벌과 그곳에 서식하는 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후에는 작은 소라 화분 만들기 체험을 하고 삶은 고동을 맛있게 먹으며 생태체험을 마쳤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바다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느끼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친구들과 갯벌에서 함께 하는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사회성 발달에 기여했다. 노안초등학교 3학년 학생은 “갯벌에 처음 와서 기대를 많이 했어요. 기대한 만큼 재미있었어요. 소라게가 기어 다니는 모습도 처음 봐서 정말 신기했어요.”라고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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