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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김지선 기자

손금주 의원"전두환·노태우 경호 중지, 경찰청장 답변 이끌어 내

  • 입력 2017.09.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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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주 의원"전두환·노태우 경호 중지, 경찰청장 답변 이끌어 내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화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8월 24일(목), 경찰청장으로부터 전두환·노태우 씨에 대한 경호중지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손 의원은 어제(24일) 진행된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2016년도 경찰청 결산 자료를 보면 전두환 전 대통령 경호 예산으로 근접경호 인력과 의경 경비대 인건비와 유지비 등으로 2억 9천 8백여만 원이 사용됐다"며, "국민 법 감정을 생각할 때 20년 전 전직 대통령의 예우를 잃은 전두환·노태우 씨에 대한 경찰 경호를 중단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냐"고 질문 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장은 "대통령 경호실 지침·협의 받아 빠른 시간 내에 전향적으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지난 8월 22일(화) 진행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6년도 결산 종합질의에서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발포명령자 규명에 국방부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손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군이 5·18 당시 오히려 국민을 향해 발포했고, 사살한 것은 군의 명예에 치명타이면서 치욕"이라며, 발포명령자를 찾는데 국방부가 반드시 앞장서 줄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

이에 대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조사를 하고, 진실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방부가 당연히 앞장서겠다"고 답변했다.

 

최근 국회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집중 공세펼 치고 있는 손의원은 8월 26일(토), 나주화순 주요당직자, 주민들과 함께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전 세계에 밝혀 준 독일 기자와 택시운전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를 단체관람 했다.
<김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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