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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김지선 기자

나주시 을지연습 실제훈련 실시, ‘훈련도 실전처럼’

  • 입력 2017.09.02 09:43
  • 수정 2017.09.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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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을지연습 실제훈련 실시, ‘훈련도 실전처럼’

제404차 민방공 훈련시 방독면 착용법 및 심폐소생술 병행 실시
강인규 나주시장 야간 종합상황실 등 방문 근무자 격려 사기 북 돋아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어제 23일 15시에 시청 농업기술센터 앞 주차장에서 민·관·군 약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형건물 파괴에 따른 대피 및 화재진압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전과 같이 실시해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데 일조했다.

 

이날 훈련은 나주시청 농업기술센터 다중집합건물이 적에 의한 폭탄테러의 공습으로 폭파되어 일부가 붕괴되고 건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하여 실시되었다.
훈련은 사상자 및 고립인원 구조, 소화, 방역 등 복합적인 조치 대응을 나주시와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사회단체가 합동으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하게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연마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전과 같이 실시되었다.

나주시는 이에 앞서 이날 14시에 을지연습과 연계한 제404차 민방공 대피훈련시에도 화생방전에 대비한 방독면 착용법 시연과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심폐소생술 시연 교육도 추가로 실시하여 시민들이 생활밀착형 주민체험훈련을 하기도 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을지연습은 언제 발생할지 모를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사전 연습이므로, 이번 훈련을 통해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 이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남은 을지연습 기간 동안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강인규 시장은 22일 야간에 종합상황실 및 각 부서 사무실을 방문하여 을지연습 비상근무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열악한 근무여건 속에서도 단 한건의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여 근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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