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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나주토픽

나주시, '찾아가는 약손' 어르신의 든든한 건강지킴이

  • 입력 2017.07.27 09:18
  • 수정 2017.07.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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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시, '찾아가는 약손' 어르신의 든든한 건강지킴이

전남도 약사회와 협업 … 복약지도교육, 약품 수거·폐기 활동
독거노인·취약계층·경로당 혈압·혈당 체크 ‘맞춤형 약물 관리 앞장’

장시간 방치된 약을 수거·폐기하고, 올바른 복약 지도를 통한 지역 어르신의 건강관리 복지시책인 나주시(시장 강인규)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이 시민 체감 행정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65세 이상 노인층이 전체 인구의 22%를 차지하는 초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고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 및 장기 복약자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가정마다 쌓여있는 약물로 인한 오남용, 과다복용 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전라남도 약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약손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시 보건소는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독거노인 가정, 경로당 등을 우선적으로 방문해 오래된 약은 수거·폐기하고, 뒤섞여 있는 약을 자체 제작한 약보관함에 종류별로 정리해줌과 더불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를 통해 올바른 복약지도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어르신의 맞춤형 건강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전남 약사회에서는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자료를 활용해 약 종류별 보관 및 복용 방법을 알려주고, 물과 우유에서 약이 녹는 실험등 다양한 체험을 병행해 일상생활 속 다양한 의약 상식을 전파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특히 독거노인 가정에 방치되어 있는 약들이 많다.”면서, “제때 복용하지 않은 약은 모아두었다가 가까어르운 보건지소나 약국, 또는 주민자치센터에 반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인규 시장은 “어르신을 위한 복약지도에 최선을 다해주시는 약사님들과 관계 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약물의 오남용과 과다복용을 방지하기 위한 시민의 건강지킴이로써 찾아가는 약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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