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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나주토픽

나주시 마한농협, ‘햇살좋은쌀’ 미국 식탁 오른다

  • 입력 2017.07.01 10:43
  • 수정 2017.07.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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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마한농협, ‘햇살좋은쌀’ 미국 식탁 오른다
미국LA소재 한인마트 ‘한남체인’에 수출 … 해외시장 판로확대 기대
지난 해 동강 ‘드림생미’에 이어 두 번째 미국 진출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마한농협 쌀 브랜드인 ‘햇살 좋은 쌀’을 미국 LA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국산 쌀 수출 전면 자유화 선언’을 계기로 그동안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산 쌀의 해외시장 진출을 타진한 결과, 미국 LA 코리아타운 소재 한인마트인 ‘한남체인’에 햇살좋은 쌀 5톤(700만원 상당)을 오는 2일부터 수출할 예정이다. 동강농협 드림생미’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수출 성과를 거두게 됐다.

▲ 마한농협 쌀 브랜드인 '햇살 좋은 쌀'이 미국 LA로 수출된다

관내 최고의 고품질 쌀로 손꼽히는 마한농협 햇살 좋은 쌀은 농업회사법인(주)골든힐(대표 한문철)을 통해 LA ‘한남체인’ 내 전라남도 농특산물판매장 코너에 진열될 예정이며, 지난 해 뉴욕, 텍사스주 등에 수출된 동강농협 ‘드림생미’에 이어, 교포와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농협·수출업체·전라남도 등과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해외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면밀히 파악해 맞춤형 쌀을 생산하는 등 단발성 실적이 아닌 지속적인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2일, 왕곡면 마한농협에서 농협 관계자들과 수출 기념식을 가진 강인규 나주시장은 “외국쌀 수입개방과, 쌀 가격 동결 및 저하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민들의 애달픈 마음이 많은 양은 아니지만, 이번 수출을 계기로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면서, “우리 시는 농업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쌀 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민소득 증대를 비롯해 해외수출시장 판로개척에 주력해 쌀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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