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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나주토픽

강인규 시장 민선 6기 3주년 기념 기자회견

  • 입력 2017.07.01 00:04
  • 수정 2017.07.0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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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혁신의 협력모델 ‘스마트 생태문화도시 나주’ 비젼 선언

 

“전통과 혁신, 상생 통해 새로운 미래 열겠다”
 
전통과 혁신의 협력모델 ‘스마트 생태문화도시 나주’ 비젼 선언
 
 
6.30 기자회견 현장
 “시민과 함께 숨 가쁘게 달려온 3년, 그동안 고난도 아픔도 있었지만 시정을 이만큼 성장시키고, 성숙시킨 동력은 바로 시민여러분이었습니다”
“이제는 나주를 농업도시로 기억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도시가 됐습니다. 나주는 전남의 최고의 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자신감을 가집시다” 민선 6기 강인규 나주시장은 취임 3주년을 맞은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30일, 시청 2층 이화실에서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민이 시장이다’는 약속과 함께, 기분 좋은 설렘과 떨림으로 시작했던 지난 3년간의 대장정을 마쳐야 할 시기”라며,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돌아봤다.
 또한 남은 임기 동안 전통과 혁신의 협력모델인 ‘스마트 생태문화도시 나주’ 조성 프로젝트에 대한 비전을 발표, 이목을 끌었다.
 
  ■ 수치로 보는 나주의 지속적인 성장세
 지난 해 4월, 나주시는 12년 만에 인구 10만을 회복했다. 금년 말에는 11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보여, 나주시는 지역 미래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인구 증가와 더불어, 올해 예산 규모도 제 1회 추경 기준 7,408억 원으로 지난 2014년 5,932억 원 대비 25%가 증가했으며, 국비확보에 전 방위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민선 6기에만 2,579억 원의 공모사업비를 확보했다.
새 정부의 핵심 공약인 일자리 창출에도 큰 성과를 남겼다. 시는 혁신산단을 비롯한 지역 주요 산단에 210개 기업과 9,84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민선 6기 목표치인 300개 기업유치의 70%를 달성했다. 아울러, 이 중 141개 기업이 투자를 실현했고, 4,208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 민선 6기 중점 추진 전략별 성과
 
  □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경제도시 도약
  오는 2020년까지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된 나주 혁신산단은 지난 해 5월 준공된 이래, 분양률 40.9%를 기록했다.  또한 직업훈련 등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2,96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전남 일자리 평가 최우수상과 투자유치 최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전남도를 대표하는 일자리도시로 자리매김했다.
 
 □ 2천년의 시간 여행이 가능한 역사문화 관광도시
 나주시는 2천년의 마한역사 재조명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마한문화축제를 2회에 걸쳐 개최했으며, 시립 합창단, 국악단, 소년소녀합창단을 합친 나주시립예술단을 창단·운영, 각종 공연예술을 통해 시민의 문화행복지수를 높여가고 있다.  또한 황포돛배, 천년의 락(樂) 나주 풍류열전 상설공연 등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난 해 관광객 120만 명 시대를 열었다.
(구)잠사공장을 리모델링한 나빌레라 문화센터도 오는 10월 개관을 앞두고 있어, 시민의 문화 거점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희망과 행복을 키우는 생명 농업 육성
 나주시는 ‘농업인 월급제’ 대상 농가를 906농가로 대폭 확대했고, 기금 50억 원을 재원으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올해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을 위해 ‘나주형 로컬 푸드 체계를 구축’했고, 전남의 친환경 농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호남권 친환경 물류센터가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시는 쌀 값 폭락과 수발아 피해로 고난을 겪었던 농가를 위해 ‘벼 경영안정대책비’ 30억 원을 지난 해 12월에 미리 지급하며, 농민과 아픔을 함께 나눴다.
 
  □  ‘따듯한 나눔’, ‘희망 가득한 교육 복지’ 실현
 교통 취약지역의 노약자를 위한 ‘100원 택시’는 올해 147개 마을로 확대했으며, 어르신의 건강을 위한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사랑의 발 맛사지 사업 등이 체감 시책으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시는 건강한 학업을 위해 어린이집, 사립유치원, 동지역 고등학교까지 친환경무상급식을 실시해왔으며, 대중교통을 활용해 심야 시간 하교하는 학생의 무사 귀가를 돕고 있다.
또한 장학금 및 영어원어민 교사 등을 지원하는 인재육성기금 조성 액이 100억 원을 돌파함을 비롯해, 지난 해 12월에는 에너지 교육특구로 지정돼 3개 분야 595억 원의 사업비로 에너지 친화형 인프라를 구축해가고 있다.
 
  □ 생동감 넘치는 원도심 조성에 최선
 나주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나주목 관아, 읍성 4대문 복원사업을 비롯해, 읍성권 도시재생, 개발촉진지구, 숲 체원 조성사업에 국비 674억 원을, 국토부 공모사업인 나주이창 행복주택 건설 사업에 국비 284억 원을 각각 확보했다.  또한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나주, 영산포, 남평 원도심의 노후화된 간판 309개를 교체했다.
 
  □ 상생 발전하는 혁신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소통 행정
나주시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한전 에너지 신기술 실증센터와 산학융합캠퍼스를 혁신산단에 유치해냈다.  또한, 4차 산업의 요람이 될 'MW급 태양광발전 실증단지 구축사업‘, ’에너지 신산업 SW융합 클러스터 구축 사업‘ 등 한전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밸리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민선 6기는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나주’ 실현과 토론문화확산을 위해 시민소통위원회를 중심으로 원탁회의(4회), 공감 100℃ 소통강연(3회), 이그나이트 나주(3회)등 참여형 소통행정을 추진해왔다.
또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코자 찾아가는 현장소통실(2회), 이동시장실을 정기 운영하고 있다.
 
  □ 시정 7대기조 추진 박차, 문재인 정부 대선공약 실현 위해 역량 결집
  나주시는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임기 1년 동안 시정 7대 기조 추진과 문재인 정부 대선공약 실현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새 정부의 나주 공약과 관련해, 11만 시민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의 협력 등 인적 네트워크를 총 동원하고, 공약실현과 관련, 중앙정부의 설득을 위해 필요 시 시 예산을 조기 투입해서라도 선제적으로 대응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전공대 입지와 관련해, 강 시장은 “혁신산단에 입주할 에너지 신기술 실증센터와 나주 혁신도시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나주’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 자리를 통해, 민선 6기 남은 1년 나주의 새로운 목표를 선언했다.
강 시장은 “오늘을 기점으로 나주의 전통과 혁신의 협력모델인 ‘스마트 생태문화도시 나주’를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생태문화도시 나주는 문재인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 2의 나주 발전 적기에 따른 이전 공공기관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사업 발굴·시행을 통해 원도심-혁신도시 간의 상생 발전 핵심동력을 확보한다는 것이 주 골자다.
구체적으로 16개 공공기관에서 5년 동안 연차적으로 출연한 기금으로 1,000억 원을 조성하고, 나주시는 부지 등 현물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스마트산업문화연구소, 문화경제클러스터,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운영할 방침이다.
 
  강 시장은 “한국전력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16개 이전 공공기관 모두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직접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주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첨단 ICT 기술을 융·복합하여 지속가능한 미래, 나주 문화·경제 성공전략을 마련하고, 이전기관과의 협업 네트워크로 지역 경제 활성화의 구심점이 확보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더불어, 강 시장은 “한전공대 등 문재인 정부 공약에 대한 밑그림을 선명하게 그려야 할 사명이 제게 주어졌다”면서, “이러한 사업들을 이른 바 ‘강인규 표’ 사업으로 확실히 준비해, 나주시 재정의 꿈의 규모인 1조 예산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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