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문화·교육
  • 기자명 나주토픽

전남도의회, 공교육 살리기 토론회

  • 입력 2017.06.23 04:50
  • 댓글 0

21일, 원도심‧신도심 교육 상생 등 다양한 의견 제시

 

전남도의회, 공교육 살리기 토론회
 
21일, 원도심‧신도심 교육 상생 등 다양한 의견 제시
 
 
 의원연구단체인 공교육발전 연구회(대표의원 김옥기)는 21일 나주혁신도시 내 한전KPS 빛가람홀에서 공교육 살리기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원도심과 신도심의 교육 불균형 문제에 대해 상호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옥기 의원이 좌장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최선종 전라남도교육청 장학관, 임원택 전남교육정책연구소장, 송용석 전남미용고등학교장이 주제발표를 했고 이현숙 나주금천중학교장, 조민지 나주금천중학교 학부모회장, 사학연금공단 김남구 노조위원장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 의원은“원도심 학교는 저 출산으로 신도심은 인구 유출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며“학교신설 등 수요와 함께 학부모‧학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해결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선종 장학관은“나주 혁신도시의 경우 전남형 자율 중ㆍ고등학교 지정, 교장 공모와 교사 초빙제 확대, 전남외고 혁신도시 이설 등을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기했다. 임원택 소장은“원도심과 신도심의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서 지역공동체와 지자체 학교가 상호 협력할 영역을 찾고 관련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용석 교장은“도 교육청의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역할을 기대하고 지역민과 지자체의 지원이 필수”이라고 요구했다. 이현숙 교장은“교육시설과 같은 하드웨어적인 면보다는 수업과 프로그램과 같은 소프트웨어적인 면에 더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조민지 학부모회장은“우수한 교원확보와 청소년 문화공간 확보, 원어민 교사 확대, 영어체험 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김남구 위원장은“혁신도시 내 보육 등 유아교육이 턱없이 부족해 향후 추가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나주시와 전남교육청의 선제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강숙현시민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