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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김지선 기자

손금주 “文 통합정부, 내각참여보단 정책연대로

  • 입력 2017.05.26 15:30
  • 수정 2017.05.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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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주 “文 통합정부, 내각참여보단 정책연대로

▲ 나주화순국회의원 손금주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손금주 의원은 16일 문재인 대통령 인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통합정부 약속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손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해 “지금까지의 인사는 긍정적이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통합정부를 약속했는데, 그 약속들이 지켜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의원은 통합정부 운영방향으로 ‘정책연대’를 내세웠다. 그는 “여당도 120석에 불과해 다른 야당의 협조가 필요하다. 국민의당의 협조는 필수적이다”며 “단순한 야당 역할을 넘어 개혁입법 추진엔 정책연대하겠다”고 말했다. 조각참여가 아니라 정책적 연대를 하겠다는 뜻이다. 

국민의당 의원 입각에 손 의원은 “의원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면서도 “국민의당 전체적으로 입각에 대한 생각이 없다. 공동정부 구성을 함께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손 의원은 “정책연대가 단순히 민주당이나 문 대통령이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입법연대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당이 추진한 입법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과 민주당에 협조를 구해 달성하는 연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통합정부가 민주당ㆍ친문패권ㆍ캠프 내 인사 등용이 아닌 개방돼 골고루 인재를 등용하는 시스템이 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다”고 했다. 손 의원은 “전체적으로 인사 하나하나 문제 삼지 않을 것이다. 새 정부 출범 잘하고 잘 구성될 수 있도록 협조한다는 입장이다”고 했다.이낙연 총리 지명자에 대해서도 긍적적인 반응을 내놨다. 손 의원은 “이 지명자는 전남지사직을 훌륭히 수행했다. 국회의원으로 의정 활동도 충실히 했다”며 “총리로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인사 청문회 절차는 필수적 이기에, 꼼꼼하고 공평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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