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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모두가 승자이자 패자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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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4  00: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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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모두가 승자이자 패자일 수도 있다

   

박 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난 310일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후 61일 만에 19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었고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어 새로운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대한민국의 자존심 회복과 더불어 평화로운 정권교체, 안정적인 성장으로 역대 최고 성군(聖君)의 길을 걷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

 

흔히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한다. 촛불민심으로 시작된 19대 대통령선거 과정은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증명해준 역사적 사실로 의미를 한층 더해줬다. 하지만 언뜻 보면 선거의 초점이 정의관에 입각한 적폐청산과 비적폐청산의 논리로 보인 듯 했지만 인물과 정책 그리고 도덕성은 사라지고 세대와 지역 대결의 결과 나타났다. 실로 우려되는 현실이지만 올바른 가치관으로 대한민국의 재도약에 정진(精進)하는 정책실현을 간절히 기도해 보며 국민 스스로의 성장기회를 가져보기 위해 과정을 살펴보자.

  선거과정에서 원칙을 벗어난 특정집단의 비합리적 폭거는 새로운 사회문제로 큰 우려가 되어 일부에서는 홍위병론도 등장했다. 실례로 전모 가수의 특정후보 지지선언이 발표된 후 이를 반대하는 추정세력은 한 인간을 말살하듯 집중적 공격으로 전 박 정권 블랙리스트를 대적할 만한 커다란 충격을 경험하게 했고 이는 촛불민심의 의미를 여지없이 짓밟아 버리는 안타까운 사연으로 반드시 청산해야 할 악덕 패거리문화임에 틀림이 없다. 패거리집단의 문화는 국가재앙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것이고 우리를 병들게 하고, 우리 사회를 혼돈의 늪으로 빠져 들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선거를 통해 사회 구성원들이 지역의 대표를 선출하고, 구성원들이 안심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선출된 자에게 권한과 책무를 부여해 일을 하게 하는 것이 민주주의다. 또한 선거를 통해 보상과 벌을 줘 일을 잘 한 자에게는 선택과 기회를, 못한 자에게는 탈락을 시키는 등의 대의정치를 표방하는 것이 민주주의이며, 그러한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민주국가이고 대한민국의 헌법 1조에 명기된 사실이다.

우리는 최선을 다한 대통령, 국민들로부터 가장 신임을 받는 대통령을 선출했다. 정치에 유난히 깊은 관심을 갖는 다수의 국민들은 선거 후 축복과 고통을 사이에 두고 갈등의 구조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사례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실로 걱정이 앞서는 대목으로 정신이 똑바로 박힌 지도자들의 역할이 간절히 기대되는 부분이다. 누누이 강조하지만 옳고 그름의 철학을 지닌 정치인들의 등장이 절실한 실정이다.

 

선거에는 모든 국민들이 승자도 없고 패자도 없는 것이며 모두가 승자이자 패자일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정치인들은 이를 선거의 당락을 핑계로 우매한 시민들을 승자와 패자로 나누고 새로운 비극의 장을 여는데 앞장서며 개인의 야욕을 성취시키기 위해 앞뒤를 가리지 않는다.

근심 걱정은 내년 지방선거로 이어진다. 이번 총선에서 대다수 국민은 선거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판단으로 투표권을 행사했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대통령을 선출했다. 이런 좋은 경험을 통해 우리 모두가 지역과 국가의 진정한 일꾼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가는가를 끊임없이 감시하고 평가해 민주공화국의 꽃을 피우는 지혜를 갖추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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