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들의 창의력과 도전정신 절실한 나주시
관광객 눈에 띈 곳곳의 뜬금없는 시설들 나주시 자성 기회 삼아야
지난 13일 전남도는‘으뜸 경관 10선 ‘▲여수 밤바다와 오동도 ▲순천만 국가정원과 생태공원 및 낙안읍성 민속마을 ▲담양 메타세쿼이아길과 죽녹원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과 전통시장 ▲고흥 소록도와 거금대교 ▲보성 녹차밭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와 정남진 토요시장 ▲해남 두륜산 대흥사 ▲영광 백수해안도로 ▲완도 청산도’ 선정과 더불어 집중 홍보에 나섰지만 나주는 찾아볼 수 없었다.
지정문화재 129점(2014.8.1. 기준 국가지정 39점 도지정 56점 나주시 향토문화유산 38점)은 보유한 전국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의 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체성 찾기와 으뜸경관지 근접은커녕 인근도시 화순의 수만리 등과 같은 절경조성에 접근조차 하지 못해 공직자들의 자성과 더불어 자질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
또한 나주시 4월의 봄나들이를 유도하는 청보리문화축제(4.21-22) 홍어축제(4.14-16) 영산강 유채꽃 축제(4.7-11) 등이 이뤄져 10월 마한축제 국화축제 등 다양한 축제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나주를 대표할 만한 축제가 없어 나주의 자존심을 구긴다는 중론이고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더불어 바뀌는 축제형태는 시민들의 조롱거리가 될 정도로 축제가 산만하게 이뤄지고 있어 당국의 개선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정책개선 분야 외부평가는 냉정하다. 특히 일관성 없는 관광정책 분야 개발 추진은 드센 비판을 받고 있으며 시민 전체가 강조해도 해당 공무원이 펜을 들지 않으면 모두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는 것을 강조하지만 실제 행정이 그 수준을 훌쩍 뛰어넘지 못하고 있어 시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지역정치에 도전하는 입지자들이 공약사항으로 제기해 나주시의 합리적인 균형발전을 시도해야 한다.’는 견해를 강력히 피력하고 있다. 실례로 배박물관, 배연구소, 배판매장, 배테마파크의 산만한 주요시설 배치 등은 나주의 정체성마저 흩뜨린 결과로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