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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김지선 기자

나주시 혁신도시 악취해소 앞장 서

  • 입력 2017.04.12 01:55
  • 수정 2017.04.12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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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시 혁신도시 악취해소 앞장 서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혁신도시 악취 문제 관련, 인근 축산농가와의 간담회를 농협 관계자, 축산농가주, 관계 공무원 등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빛가람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가졌다.
 
 혁신도시 악취 근원지로 제기됐던 호혜원을 폐업했음에도 불구하고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나주시 관련부서와 혁신도시 인근 축산농가가 모여 소통의 자리를 가진 것.
시는 혁신도시 악취해소를 위해 추진했던 그동안의 노력과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며, 축산농가의 애로사항 청취 및 민‧관 협력을 통한 상생방안 마련에 역점을 두고, 혁신도시 입주민의 정주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산포면 매성리에서 축사 경영 중인 김성재 농가주는 “악취의 주원인은 퇴비공장 동물사체 유입이 가장 큰 원인”이라면서, “영세 농가가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농가의 부담이 크다. 시에서 동물 사체 공동 처리장을 설치해 운영할 시, 축산농가가 일부 부담이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시는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농가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EM(유용 미생물)발효액 공급, 사체 처리 방법 등 해소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방침인 한편, 악취를 유발하는 비숙성 퇴비가 무분별하게 살포되지 않도록 철저한 홍보와 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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