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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유현철

심각한 주차난 예측 가능한 대책 제시하라

  • 입력 2017.03.10 00:10
  • 수정 2017.03.1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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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갈수록 심각 정확한 교통량 측정 대책세워야

심각한 주차난 예측 가능한 대책 제시하라 

혁신도시 갈수록 심각 정확한 교통량 측정 대책세워야

 

 

  나주시 원도심과 빛가람혁신도시를 포함해 사람의 왕래가 잦은 곳은 어김없이 심각한 주차난에 몸살을 앓고 있다. 하지만 나주시 교통정책은 교통단속과 주차요원 배치 등의 눈가림식 미봉책만으로 대처하고 있어 보다 근본적 해결이 가능한 주차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달 말 경 나주시는 ‘나주시 원도심과 나주역·빛가람혁신도시 등 무질서한 주정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법 주정차 심화구역에 교통 지도요원의 집중 배치와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하여, 올바른 주정차 문화 정착과 이를 통한 도심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주력을 하고 있다.’고 하며 ‘무질서한 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해 원도심의 중앙로 일원에 번호판 홀·짝 주·정차제를 실시하는 한편, 교통지도요원 18명을 채용하여 빛가람혁신도시·나주역·남평읍 등 무질서한 주정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서의 지도·계도 활동을 통해 도심 정주여건 개선과 시민들의 안전 확보 및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홍보했지만 구체적 해결방안은 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월 1일 현재 나주시는 총 면적 44,651㎡에 공영주차장 32개소를 조성·운영하고 있으며 주차난해소와 교통질서 유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원도심의 경우 주차장 시설의 남발과 주민들의 주차매너는 민관이 상호간 탓 할 정도로 질서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실례로 공휴일과 식사시간의 목사내아 광장 주차장은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지만 길가에 질서없이 무단주차 된 차량들의 모습은 꼴불견이다.

한편, 중앙로 도로에 주차는 빈곳도 없을 정도로 가득 주차되어 있지만 시에서 임대한 모 주차장은 텅 비어있는 경우가 허다해 나주시 오판으로 혈세를 낭비하는 것으로 지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한편 주말 역전주변 도로는 주변 전체가 주차장으로 변해 가관을 이루며 심각한 주차난과 함께 차량 도난 및 파손 등 범죄우려가 있어 사전 예방이 절실한 형편이다.

 

특히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있는 빛가람혁신도시는 거주인구가 2만 명을 넘어서면서 중심가 도로주변 거의 대부분이 주차장화 되었고 복합문화센터 부지 공터마저도 차량으로 가득 차 시간이 흐를수록 주차난의 심각성은 더해지고 있어 신속한 대책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빛가람 동사무소를 찾는 한 민원인은 ‘주차환경이 너무 빈약하다.’며 주차 대책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나주시는 주민들의 실내 주차장 권유와 도로 교통질서 단속만을 강조하는 것 외에 특별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한편, 빛가람동에 주유소가 단 한군데도 없어 주민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인구 2만 4천의 도시에 주유소 한 곳 없어 빛가람 동민과 방문객들은 주차난에 못지않은 고통을 겪으며 빠른 시일 내 주유소 설립을 기대하고 있다. <유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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