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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나주토픽

“10원짜리 동전 모아 소외계층에 따뜻한 온정을”

  • 입력 2017.02.18 11:09
  • 수정 2017.02.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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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원짜리 동전 모아 소외계층에 따뜻한 온정을”

사랑의 동전 10원짜리 5만개 모아 소외계층에 사랑의 쌀 기부

나주시 금남동에 위치한 안디옥 교회(담임목사 이건수)에서는 지난해 교회 아이들과 함께 사랑의 동전 10원 모으기 캠페인을 펼쳤다. 동전을 하나 둘씩 모아 모인 금액 50만원으로 구입한 쌀을 금남동에 기부했다.

안디옥교회에서는 교회아이들이 부담없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다 ‘부담이 되지 않는 동전 10원짜리를 모아 기부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처음 모금을 시작할 때는 “10원짜리 모아서 얼마나 도움이 되겠느냐”는 말들도 나왔지만, 시작 후 시간이 흐르자 고사리 같은 아이들의 손에서 10원뿐 만 아니라 100원, 500원 짜리 동전들도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이건수 담임목사는 “아이들의 어여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가까이에 있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어려움을 돌보는 교회가 되겠다며 정기적으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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