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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유현철

나주시, 188곳 농경지 토양환경 정밀분석 착수

  • 입력 2017.02.01 00:22
  • 수정 2017.02.0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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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인 농작물 선택, 읍면별 특화작목 육성대책 수립에 기여

 

나주시, 188곳 농경지 토양환경 정밀분석 착수
 
“귀농인 농작물 선택, 읍면별 특화작목 육성대책 수립에 기여”
 
 
 나주시가 올해부터 3년간 188곳 농경지에 대한 토양환경 정밀분석에 착수, 지역 토질에 적합한 작물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읍면별 특화작목 제공에 적극 나선다.
 
 시는 시정운영 방향 7대 기조 중 하나로 ‘지역별 농경지 토양환경 조사·분석 결과제공’을 제시한 가운데, 이상기온과 집중호우, 가뭄 등의 이상기후 현상으로 증가하는 자연재해와 토양환경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재배작물 제시에 나서기로 했다.
 
 농촌진흥청의 ‘흙토람 시스템’을 활용해 과거 10년간의 읍면별·작물별 대표필지 토양검정 결과를 토대로 지역 토양환경을 재분석하고, 기상청의 ‘나주시 기후변화 상세 분석보고서’를 참고로 읍면동까지 상세화된 미래 기후변화 전망 정보를 응용하여 지역별 토양환경 정보와 미래기후변화에 대응한 동네별 최적합 재배작물을 제시할 계획이다.
 
 배기술지원과 이종권 과장은 “이 사업은 법정 리 단위의 토양 물리성과 화학성, 토양특성 등을 상세하게 분석하고, 읍면동별 기후변화 동향을 전망하여 동네별 최적합 재배작물을 제시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사업”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우리지역 귀농인들과 농업인이 농작물을 선택하는데 좋은 길잡이로서의 역할과, 효과적인 읍면별 특화작목 육성대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흙토람시스템은 농촌진흥청에서 생산, 배포하고 있는 방대한 토양, 농업환경정보 데이터베이스와 수십 년 동안의 조사·연구 경험을 집대성한 한국의 토양환경정보 포털로, 농사를 짓고자 할 때 토양특성에 맞는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토양정보를 제공하고, 알맞은 비료량을 추천해주는 인터넷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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