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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사람은 조심해야 할 두려운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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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5  13: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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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사람은 조심해야 할 두려운 존재다.
 
 
  지난 해 1123일 국내의 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북핵 위협 대처에 필요한 정보 수집과 공유명분으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체결했다. 이제 겨우 한 달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일본 방위상이 그제 2차 세계대전 당시의 A급 전범(戰犯)들을 받드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현직 방위상이 군국주의 상징인 이곳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이웃을 침략해 수백만 명을 살상한 과거와 절연(絶緣)한 파렴치한 일본의 방위상이 보란 듯이 참배를 강행한 것이다. 지난 6일에는 부산 소녀상 설치 후엔 여지없이 야만적인 본색을 드러내며 대사를 소환하고 통화스와프를 중단했다. 일본은 탄핵의 늪에서 허둥대는 한국 입장을 경시하거나 무시하는 태도를 자주 보이고 있다. 마치 '감정적인 한국'의 약점을 보았다는 듯 거침없이 무례한 행동을 감행하고 있는 것이다. 탄핵의 구렁텅이 속에서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일사천리로 추진했던 정부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다른 한편, 국가보훈처가 3일 공개한 ‘2016년 나라사랑 의식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안보 상황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71.4%에 달했고 지난 201550.9%에서 20.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20(72.8%)30(70.4%)에서 안보 불안 심리가 급증했으며 2015년 조사에서 20·30대는 각각 44.9%, 43.2%가 안보 상황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안보 상황이 심각하다고 느끼고, 전쟁이 발발하면 싸우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3.1%는 전쟁이 나면 싸우겠다고 응답해 2015(72.1%)보다 1%포인트 높아졌다. 보훈처 관계자는 학력·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전쟁 발발 시 지원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연령별로는 40대 이상이 높은 반면 30대 이하는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공포와 위기의식을 전해주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우리는 이런 현상을 바라보며 모두가 깊은 고민과 함께 대안을 찾아내야만 한다. 불을 버리지 않으면 화상(火傷)을 피할 수 없는 것과 같다.’라는 말이 있다. 어리석은 지도자와 일부 빗나간 엘리트들의 오만과 교활한 집사들의 눈속임은 대한민국을 혼란 속에 빠뜨리려 경제시야마저도 흐리게 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도착점이 어디인 줄도 모르는 사람에게 운전대를 맡긴 저주를 받고 있는 줄도 모른다. 추악한 불덩어리를 과감히 버려야할 분명한 이유다.
 
  나주시 역시 방향에 대한 깊은 자성과 성찰의 기회를 가져봐야 한다. 시는 대내외에 역사도시와 에너지밸리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관광 상품화 하고 있다.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방문객이 늘어나고 나름대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많은 문제점을 던져주고 있다. 실례로 시는 나주에너지밸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무엇을 어떻게 완성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의문점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실례로 최근 혁신산단에 설립될 축산물 공판장의 적합여부를 묻고 싶다. 필자는 에너지밸리의 완성과정에서의 혁신산단의 중심역할에 대한 시의 정책 홍보를 수없이 전해 들었다.
에너지밸리는 나주의 후손들이 일터의 장이 될 수 있는 현장이다. 에너지밸리에는 추구하는 도시현장에 맞는 스펙과 영역으로 구축되어야 한다.
  지난 해 11월 말 기준 혁신산단 분양 17.6%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다수의 사람들은 산단 내 도축장 유치는 정답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역사도시의 완성과 혁신도시를 정점으로 추진되고 있는 에너지밸리의 투 트랙에 걸맞지 않기 때문이다.꼭 필요했다면 혁신산단의 인근 부지설립이 올바른 선택이 아닐까? 후손들에게 지탄의 대상이 되는 선택이 아닐까하는 고민과 더불어 가능하다면 재검토를 권유해본다.
 
 나주가 가야할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지 못하면 전혀 다른 도착점에 서있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소통의 폭을 넓혀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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