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6월 4일 지방선거의 열기가 점차 일어나고 있다. 요즘 주위를 돌아다니다보면 후보자들이 눈에 띄지 않을 때가 거의 없다. 많은 예비 후보자들이 모름지기 나주 지역발전을 위해서 정치일선에 나선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자신들의 허물을 멀리한 채 상대방의 흠집만을 언급하고 다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입후보자들의 면목과 행적을 시민들도 이미 잘 알고 있고, 가식적인 행동과 흑색선전, 비방은 이제는 정말로 역겹다. 나주시의 발전과 시민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서 시민들로부터 제대로 인정을 받고 당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 상대방 비방으로 얼룩진 선거판이 된다면 후에 그들에게 과연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걱정이 된다. 시민들도 근거 없는 비방들이 아니면 말고 식의 비방만을 일삼는 후보자들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 그런 후보가 당선이 되면 그 사람들은 시장이나 의원이 되어 무엇을 할 것인가도 고려해보자. 타 지역을 방문하였을 때마다 나주지역은 왜 그렇게 복잡하냐는 말을 들을 때 정말 자존심이 상한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유난히 우리가 그런 소리를 듣고 있는 이유는 나주의 정치(선거)문화가 잘못 되어있다는 생각을 한다. 이런 저런 눈치에 우리의 주장을 말하기도 어려운 지역의 상황이다. 말 한마디에 적이 되어버리는 바로 눈앞의 현실 때문이다. 상호비방의 내용에 할 말이 있으면서도 말을 하지 못하는 곤란한 경우가 하나 둘이 아니다. 이건 정말 아닌 것 같다. 정치인들이여! 제발 성실한 자세와 정책으로 도전하라. 상호비방을 그만두고 자신을 위해 시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라. 그것이 진정한 시민의 바람이고 나주를 사랑하는 길이다. 대호동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