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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나주토픽

나주시 천연색소산업화 지원센터 본격 가동

  • 입력 2016.11.28 09:24
  • 수정 2016.11.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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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천연색소산업화 지원센터 본격 가동

천연색소 추출과 농산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 생산으로 식품가공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나주시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나주시는 16일 오후 3시 동수동 국민임대산업단지 현장에서 강인규 나주시장과 김판근 시의의장 등 지역농업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시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나주시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는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100억원을 투자하여 부지면적 1만1㎡(3025평), 건축 연면적 3956㎡(1196평), 지상 3층 공장동과 1층 연구동으로 각각 구성됐다.

주요 장비로는 추출기와 농축기 2대, 원심박막 농축기 1대, 동결건조기 2대 등 고가의 생산설비가 있고, 농산물 세척 및 착즙을 위한 전처리실과 추출 및 농축실, 동결건조실, 포장실로 HACCP과 GMP 기준에 적합한 설비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천연색소 추출과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을 제조․가공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과즙 및 착즙종류의 음료와 농축액, 동결건조에 의한 천연분말 등의 형태로 건강기능성 식품을 시제품 개발에서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하루 최대 8톤의 원물을 대량으로 처리할 수 있는 생산기능과 연구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지역 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제품 임가공을 지원하고, 새로운 식품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에게는 창업보육센터의 역할을 하게 되며, 농업인이 주도하는 식품산업화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품목별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식품산업 육성이 기대된다. 특히, 농촌의 다양한 공동체들과 농촌관광 및 농촌 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하는 융복합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디딤돌로 삼을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천연색소 산업의 시장규모가 작고 가격경쟁력이 낮아 당장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미래전략 산업으로 평가하는 만큼 천연색소 시장여건이 개선되면 언제든지 진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힘쓰고, 그동안 농업자원을 이용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능성 식품가공 산업을 병행하여 내실화를 꾀하겠다”며 나주시의 식품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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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나주시장이 16일 오후 3시 동수동 국민임대산업단지 현장에서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진 뒤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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