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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나주토픽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 입력 2016.11.26 10:01
  • 수정 2016.11.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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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 남기봉 편집인
소통과 화합을 위한 대화의 장이 되겠다고 나주 토픽이 출범한지 어느 듯 4주년이 되였습니다. 그동안 나주토픽은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격려에 힘입어 신뢰 받는 우리 지역신문으로 굳건한 뿌리를 내릴 수 있게 된 것을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날을 돌아보면 빛가람 타임스에서 나주토픽으로 이름도 바뀌고 구성원들도 오가고 편집과 지면구성에서 미흡 했던 부분은 독자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와 격려의 덕으로 오늘의 4주년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지방신문이 겪는 공통적인 어려움은 재정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부분 지방신문은 외부지원에 의존하게 되고 이에 따라 언론의 독립성과 객관성에 영향을 주는 원인이 됩니다. 그러나 나주 토픽이 지금까지 지역갈등과 정치성향 등에서 치우치지 않는 의견의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3년 동안 71호 신문이 발행되기까지 어떠한 외부의 도움 없는 재정 자립에서 가능한 것입니다.

나주토픽이 아무 외부 도움 없이 지금의 지역 언론으로 자리 매김 하기까지는 발행인과 구성원 모두의 희생의 결과라고 봅니다. 특히 고집스럽게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발행인의 굳은 의지는 흔들림 없이 올곧은 언론의 사명을 지켜갈 수 있게 해준 것입니다. 독자의 기대에 더 부응하는 신문을 만들겠다는 의욕으로 수많은 밤도 새워가며 기사를 작성하고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편집에서 제작까지 사실상 전 과정을 직접 맡은 발행인 신동운의 열정이 있었기에 나주토픽의 오늘도 있는 것입니다.

이런 발행인의 의지와 열정의 배경에는 나주토픽을 격려하고 사랑해주신 독자 여러분이 계시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잘하고 있다는 격려는 힘과 용기가 되고 부족함에 대한 지적은 개선과 변화의 원동력이 되여 정도를 걷는 무거운 사명감을 나주토픽은 앞으로도 충실히 지켜나겠습니다. 지역 신문의 중요한 사명과 역할은 시민의 눈과 귀를 대신하여 행정과 의정 등을 감시하고 견제함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책무를 다하고 있는지 시민의 알권리들 충족시키는 것입니다. 진행 중인 국가위기 사태를 보면서 언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무도 언급도 들 취 내지지도 못했을 뻔했던 대통령이 관련된 비리의 온상이 한 언론매체(JTVC)의 용기 있는 보도로 시작 되여 온 국민을 충격과 분노케 하며 총체적인 국가위기 사태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나주토픽도 지금처럼 흔들림 없는 정론지의 길을 지켜 갈 것이며 칭찬보다 지적이 더 많은 현실을 직시하면서 잘못은 지적하고 필요한 대안을 여러분과 함께 제시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겠습니다. 나주토픽 4년 창간을 축하 해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언론의 사명감을 다하는 지역신문의 자리를 지켜 갈수 있도록 더 많은 지도와 격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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