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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의 눈
  • 기자명 나주토픽

천년고도 문화와 에너지수도의 균형 갖춘 관광객 유치 방안 을 찾아라

  • 입력 2016.10.27 01:03
  • 수정 2020.03.2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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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색 있는 미의 문화 창출로 관광객 유치 폭 넓혀야

 

천년고도 문화와 에너지수도의 균형 갖춘 관광객 유치 방안 을 찾아라
  
나주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색 있는 미의 문화 창출로 관광객 유치 폭 넓혀야 
전주 한옥마을
화순 수말리
세지 경치좋은 곳 시작점
 
  5천년 역사가 가져다 준 문화유산과 수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최대관광자원과 빠른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세계 속의 관광대국으로 성장했다. 중국 관광시장은 국내외 여행객의 출·입국, 국내 등 3대 부문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2015년에는 북경올림픽의 영향을 보태 전체 41억 명으로 세계 최대 규모 시장으로 성장했다. 중국 입국 관광객 수는 1.33억 명 관련 수입은 1,175.7억 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4.0%, 0.6%가 각각 증가했다. 관광사업의 효과는 국가수지에 도움은 물론 국가브랜드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가치를 수치로 따질 수 없는 것이다.
 
  국내 대다수의 도시 역시 세계의 흐름에 큰 다름없이 ‘미래로 세계로!’의 슬로건(slogan)과 함께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며 지자체 단체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나주시 역시 고도문화 중심으로 연중행사와 같이 시행되고 있는 축제 행사로 관광객 유치에 온갖 열정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연초 주요업무보고회에서 에너지밸리 형성과 자연경관 조성을 통한 관광 시너지 효과 확대 방안은 찾아볼 수 없었다.
 
  본지 69호 시민의 눈에서는 ‘고려시대 8목(牧) 중의 읍성였던 찬란한 역사와 고도문화 유산들 그리고 혁신도시의 완성과 200년 명품 나주배의 전통, 황금들녘을 품어 안고 있은 나주평야’가 준 자연유산의 보전과 신도시 창조 등이 조화로운 발전의 배경이 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개발의 필요성과 촉구의 글을 올려본다.
 
  윗글에서 언급했듯이 2015년의 반성과 2015년 주요 업무계획에는 연초 나주시 주요업무계획 보고
회에서 자체반성 내용 중 나주만의 전통문화 발전 시책의 체계적 추진 미흡과 심혈을 기울여 마련
한 축제에 관광객의 참여 저조를 지적했다. 
나주시는 지난 해 방문 관광객 수는 110만 명 그리고 2016년도에는 13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설정했다. 
목표설정에는 역점 시책이 뒤따랐고 내용을 살펴보면 문화사적 활용과 지역의 자원활용 그리고 나주시에서 설립한 단체활용이 주요골자 이었고 새로 개발한 특색있는 정책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계획수립안으로 보였다.지금 세계 각국의 유명관광지 관광에는 사적지 관람과 동등하게 어김없는 빼어난 자연경관 안내가 표함되어 있다. 
 
  빼어난 자연경관은 입으로 전해져 일석이조로 홍보대사의 역할을 다하게 된다는 것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진 경험이고 국내의 타시·군에서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음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할 대목이다.
영광군은 굴비의 명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을 명소로 유명한 백수해안도로 개발 후 관광수요 확산노력을 통해 지역경제에 대한 도움의 역할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관광수요 확대를 위한 크고 작은 정책개발 지원으로 군민을 배려한다. 
 
  담양군에서는 대숲 맑은 생태도시 전남 담양군이 군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자 생태관광지, 역사문화자원, 산, 호수, 계곡, 습지 등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담양관광명소 및 자연경관이 잘 어우러진 사계절 작품사진, 그 외에 슬로시티, 축제, 마을풍경, 박물관, 미술관 등 담양군의 모든 다양한 장르의 관광자원 소재를 찾고 있다.
 
  영암은 민선6기 후반기 4대 핵심발전전략 산업으로 '체류형 관광산업'을 선정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기찬랜드가 누적 관광객 100만 명 돌파, 지역 상가 활성화 기여 등 지역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지만 기찬랜드와 연계된 프로그램과 상가·숙소 등 관련 인프라 부족으로 관광객들의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화순은 화순 8경(천하 제일경 화순적벽, 천불천탑의 미스터리 운주사, 백아산 하늘다리, 고인돌 유적지, 수만리 철쭉공원, 이서규봉암 연둔리 숲정이, 세량지)을 선정하여 전국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하였다.
 
  이외에도 장흥, 완도, 전남의 거의 모든 지역이 문화자원과 자연 그리고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조화롭게 포장해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후손들의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한 터전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에서는 자연경관 개발의 흔적을 굳이 찾아보자면 유일하게 세지면에 경치좋은 곳이라는 표지판이 있다. 도로확장 사업이 완공된 후 5년이 다된 지금도 변함없이 그대로 서있는 표지판은 나주시의 관광개념에 대한 행정의 한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나주에서도 나주만이 내놓을 수 있는 특별한 미(美)의 문화를 창출해내야 한다. 금성산을 비롯하여 영산강이나 다도호 주변 등 자원을 찾아 장·단기적 개발을 통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 지혜를 모아 새로운 관광자원에 개발과 창출(創出)이 필요하다. 
 
   나주시는 문화자산의 보유 129점(국가지정 36점, 도지정 55점, 나주시 향토문화유산 38점)으로 국내도시  중 정상급에 속하지만 보전과 홍보측면에서 ‘단순한 옛 보물 보전(保全)정도의 문화 관리와 소중한 자산에 대한 미진한 마켓팅에 머무르고 있다. 더불어 천년고도의 문화와 일부 먹거리 문화 등의 소중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교통, 호텔, 관광지 등 관광인프라가 낙후돼 관광지로서 이미지가 극히 미약한 실정이다.
 
  비록 여건이 다르지만 전라도 명칭의 동반자인 전주는 관광객 천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지난 해 나주는 100만 명 돌파 축포를 울렸지만 때늦은 느낌이 앞선다. 
자원은 많아도 관광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나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관광 명소를 잇는 여행 상품 개발과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겉은 역동적이지만 철옹성처럼 굳게 닫혀있는 나주문화관광 개발 현장과 정책을 우리는 어떻게 평가해야 할 것인가?’를 심각히 고민하고 개선해야 한다.
과거 일부 지도자들의 단견(短見)은 천년고도의 전통문화 보존은 현상유지의 수준으로, 배의 전통과 명성은 내쫒아 버렸다. 넓은 나주평야와 젖줄 영산강 기능은 잃어버린 채 정체불명의 도시에 머무르는 우를 범했다는 것을 자각해야 할 부분이다. 
천만 다행으로 혁신도시 에너지도시 유치는 나주에 새로운 역사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천년고도(千年古都) 역사와 신세대에너지산업이 함께 어우러진 환상적인 도시구축의 길이 열린 것이다. 과거 그대로의 행태와 사고가 신개념의 세계로 전환되어야할 시점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연중 이어지는 축제도 좋지만 한걸음 더 나아가 나주만이 내놓을 수 있는 특별한 미(美)의 문화를 창출을 통한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 및 증가에 관심을 강력히 촉구해본다. 
나주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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