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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니언
  • 기자명 나주토픽

2016 인간의 실상

  • 입력 2016.10.1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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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인간의 실상
 
 
  요즘 백남기 농민 사망문제와 사드배치 문제, 미르 K로 일컬어지는 최순실 문제 등으로 세상이 시끄럽다. 세월호 문제도 아무런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 성과급 연봉제에 따른 노동계 파업과 쌀값의 하락에 따른 농민들의 시위, 가계부채의 폭등과 서민경제의 붕괴 등으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세상이 격렬하게 요동치고 있다.
 
 평생 밥 한번 빨래 한번 해보지 않고 살아온 결혼도 하지 않아 그 어려운 살림 한번 해보지 않은 여자가 한 나라의 수장이 되어 한 국가를 운영한다니 그 끝이 가히 심상치 않다.
정치란 본래 자신의 탐욕과 사욕을 버리고 고르고 바르게 세상과 역사를 바라보는 세계관을 가지고 공평하고 정대하게 사무사(思無邪)의 마음으로 행해도 탈이 많을 진데 유행 따라 철따라 고운 옷이나 해 입고 피부 관리나 하고 해외여행이나 나다니기 좋아하는 그런 철없는 유한 아줌마의 마음으로 정치를 한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
 
 그러니 천하의 대의(大義)는 보지 못하고 공평한 마음으로 바른 정치를 행하기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나 친구나 측근의 이익에 따라 제 가진 권력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면 이는 무엇인가? 바로 전제군주시대의 왕이 절대 권력을 제 사사로운 이익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말끝마다 유행가 가사 같은 안보에 북핵 타령만 해대는 그런 철딱서니 없는 골빈 늙은 여자를 대통령이라고 뽑아놓고 나라가 잘되기를 바란다니 그런 족속들은 참으로 개돼지보다도 못한 족속들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고급 유행 옷 입고 돈다발을 쑤셔 담고 시장바구니나 들고 나가 제 꼴리는 대로 물건 사재기 하고 말 잘 듣는 골빈 아줌마들 대동하고 잘난 체나 하면서 도시고 까불면서 해외 여행담이나 매일 늘어놓으면서 과시나 해야 할 여자가 무슨 정치란 말인가? 아마도 이러한 실상이 작금의 이 나라의 실상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그 골빈 아줌마 같은 족속은 실상은 그 아줌마만 아니다. 우리 주변에 보면 그런 골빈 족속들이 너무나 많다. 오직 돈과 제 지위만을 위해 앞에서는 제법 바른 소리를 하는 것 같아도 뒤에서는 갖은 협잡과 간사한 혀를 놀리면서 온갖 악행을 일삼는 자가 허다하다.  교육자네 언론인이네 정치가네 사업가네 관리네 예술가네 운동가네 종교인이네 교수네 뭐네, 뭐네 하는 제법 밥술깨나 뜬다는 그럴듯한 이 땅의 지위 가진 작자들이 실상 하는 짓을 잘 따져보면 저 난봉꾼보다도 못한 흉악한 작자들이 너무나 많다. 그러니 세상이 이 모양 이 꼴일 밖에 없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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