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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의 소리
  • 기자명 빛가람타임스 기자

AI발병 초기 초동방역 위한 적극적인 조치 필요

  • 입력 2014.02.07 20:40
  • 수정 2014.02.0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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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해남에 이어 나주에도 발생했던 고병원성 AI는 전국을 ‘불안’과 ‘공포’에 휩싸이게 하였다. 또 29일에는 세지면의 종오리 농장에 AI가 확진이 되어 나주시에서는 설 명절에도 ‘AI방역 대책본부’를 정상 가동하며 확산 방지에 전념하게 하였다. 또 10㎞ 이내 49농가에 이동제한을 조치하였고 나주시장(임성훈)은 “추가확산 방지와 의심축 신고 때 신속한 조치를 당부하였다. 축산농가를 ‘불안’에 떨게 하고 소비자들은 먹거리 ‘불안’에 휩싸이고 귀향객들도 어수선한 고향풍경에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지만 연휴임에도 쉬지 못하는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나주 시민들도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천재지변이나 어려운 일이 발생하면 인재(人災)라는 명목으로 비판이 날을 세우고 공격을 하기도 하는데. 무조건 공격을 하는 경우도 있고 상당한 근거를 제시하면서 비판을 하기도 한다. 한 시민으로서 금번 AI 발생과정과 나주로 전염 유입과정을 보면서 앞으로 대처할 방법을 제안해본다. 첫 번째, AI초기 발생 시 초동방역을 위해 좀 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전언에 의하면 전남지역 발생 초기에 발생지역 농장의 차량이 나주에도 왕래했었다고 한다. 사전예방을 위해 어떤 조치를 했었는가? 전염 방지를 위해 발버둥 쳤던 축산 농가를 생각하며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두 번째, 전염된 가금류 매몰 처리보다 소각처리가 좋은 방법이 아닐까? AI라는 불청객이 불규칙적이긴 하지만 주기적으로 찾아와 밥상을 공포로 몰아넣는 것이 이젠 익숙해졌다. AI가 발생하면 인근지역의 가금류를 매몰 처리하고 있다. 그리고 유출수 오염에 대한 우려를 잠시 비추었다가 조용해진다. 특별한 후유증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선진국에서는 소각처리를 한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국민 건강이 우선되어야 한다. 우리 나주지역에서도 연구를 통해서 선도적으로 소각처리 실행을 건의해본다. 세 번째 민원공백의 불편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나주에 AI가 발생한 후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공무원들이 투입되는 바람에 행정의 공백이 생겼다고 한다. 급한 일로 모 사무소를 찾은 한 민원인은 해당 담당자가 없어서 업무처리를 못했다고 한다. 이해는 하지만 최소한의 행정처리는 할 수 있도록 체제가 정비되어야 한다. 네 번째, 투입되는 인원들에 대해서도 확실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 언론보도를 통해 공무원들이 예방접종을 하면서 투입되는 것을 보았다. 솔직한 심정으로 불안한 심정이었다. 이웃 중국에서는 사람도 감염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가축들과 생활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전염되었다는 것이 사실이었지만 걱정스러움이 앞섰다. 그리고 수의사를 통해서 방호복이 안전하다고 하는 얘기는 들었지만 AI를 비롯한 구제역 등의 가축병 예방과 더불어 투입되는 사람들의 안전에도 특별한 배려가 있기를 바란다. 나주시민 C.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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