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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교육
  • 기자명 김지선 기자

영강초, 독서토론으로 느끼는 비판적 독서의 즐거움

  • 입력 2016.09.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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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강초, 독서토론으로 느끼는 비판적 독서의 즐거움
- 2016학년도 교내 독서토론대회 실시 -

영강초등학교(교장 이현식)는 지난 9월 19일 시청각실에서 2016학년도 교내 독서토론대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대회에는 각 학급 대회를 거쳐 선발된 5,6학년 학생 8명이 참가하여 ‘수남이는 자전거 도둑일까요?’라는 주제로 찬성 측과 반대 측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4~6학년 학생들이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이번 토론대회는 학생들이 약 3주간 “자전거 도둑”을 깊이 이해하며 읽은 후 수남이가 살았던 가난한 시절의 내용을 시대적 배경과 공간을 생각하며 찬성과 반대 입장을 나누고 주장과 근거를 탄탄히 다졌다.

대회가 시작되자 학생들은 수남이와 자동차 주인, 주인 영감의 입장에서 각각의 의견들을 펼쳤다. 그리고 반론을 제기하며 주장이 타당한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토론하였다.

이날 토론대회에 우승한 6학년 손명선 학생은 “독서토론대회에 참가하면서 많이 떨렸지만 친구들 앞에서 당당히 저의 의견을 말하면서 그동안 준비했던 시간이 값지게 느껴졌어요. 많이 발전한 것 같아 기쁩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현식 교장선생님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토론문화가 정착되고 비판적 분석능력, 합리적 의사결정 능력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이 토론회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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