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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니언
  • 기자명 나주토픽

톡톡 튀는 강시장의 무한 질주

  • 입력 2016.08.12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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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강시장의 무한 질주

 

 나주시가 무한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민선 6기 출범 2년이 지난 강인규 시장의 공약사항 추진 중간평가 실적은 50% 이상 추진 중인 공약 43건을 포함해 66%의 추진율로 분석됐다.

 강시장은 6개 분야 65개 과제를 확정공약으로 내걸었고, 소요되는 예산만 1천696억 원으로 시비가 68%를 차지했다. 출범 당시 ‘기대 반, 염려 반’으로 엇갈린 반응이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진가(眞價)는 드러나고 있다.

 강시장의 공약은 시정목표로 이어졌고 ‘활력 있는 농업농촌’을 비롯해 ‘시민 중심 자치혁신’, ‘꿈이 있는 지역경제’, ‘안심보육 행복교육’, ‘배려하는 시민복지’, ‘역사문화 관광도시’ 등 공약이 진행되고 있다. 이런 성과는 시민과의 약속 이행 및 소통의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70인으로 구성하여 출범한 ‘시민소통위원회’의 조직을 두고 말도 많았다. 사조직이다. 파당 짓는 계파다. 아무개 씨의 참모진으로 꾸며졌다. 나주는 인물도 없느냐 등 입방아에 올랐다. 하지만 시민 원탁회의를 통한 시민과의 접촉은 기회의 출발이 되었고, 시정에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구체적 성과는 그대로 시민 피부에 와 닿았다. 나주 인구 10만 명을 회복했고, 문화예술을 활성화하여 문화예술 융성시대를 선도해 나갈 '나주문화예술발전협의회'가 창립됐다. 또한, 나주시에서 관리하는 모든 체육시설물(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다목적체육관, 선수합숙소)의 사용을 위해 인터넷으로 예약은 물론 취소 환불까지 가능하도록 예약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의 편의를 최대한 넓혔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고등학생들의 편리한 하교를 돕기 위해 밤 9시 40분부터 자정까지 ‘안심귀가 버스서비스’를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하게 됐다. 거기에 장애인체육이 한층 더 성숙하고 발전되어 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가치 향상을 위해 나주시장애인체욱회를 출범시키는 등 톡톡 튀는 무한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결과는 나주시민의 위상을 높여주었다. 제3회 2015 GLOBAL 자랑스러운 세계인‧한국인 大賞 시상식에서 글로벌 지방자치발전공헌부문대상을 수상했고, ‘2016년 대한민국 신뢰받는 공공혁신 친환경경영 부문 大賞’과 ‘2016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민참여분야 최우수상을 받으므로 나주시 빛을 발했다.

 물론 역대 시장들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 하지만 끝은 비리로 얼룩졌다. 그러기에 강시장은 시민과의 약속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끝까지 유지해 간다면 결과 또한 좋은 열매를 맺는다.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시민을 외면하거나 담쌓지 말라. 시민과 꾸준히 소통하고 시민을 주인으로 모신다면 시민은 강시장에게 힘을 보탠다. 톡톡 튀는 무한 질주를 계속하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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