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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유현철 기자

나주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 입력 2016.07.30 10:42
  • 수정 2016.07.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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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강인규 나주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16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민참여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강인규 나주시장이 지난 19일 가진 ‘2016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나주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개최된 ‘2016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나주가꾸기’사례를 발표, 시민참여분야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공약내용과 추진방식의 적합성, 창의성, 확산가능성, 체감성이 뛰어난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해 지방자치 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기초 지자체중 우수한 공약이행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청렴, 일자리,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청년문제해소, 주민참여, 소식지 등 7개 분야로 나뉘어 125개 기초자치단체에서 307개 사례를 접수한 가운데, 1차 서류 심사 후 2차 본선은 그룹별 현장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나주시가 참가한 주민참여분야는 전국 68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우수사례를 접수, 이 가운데 33곳의 사례가 본선에 진출해 시, 군, 구 그룹별로 경쟁을 펼쳤다.

11곳의 시 지역이 그룹을 이룬 이날 발표에서 나주시는 주민참여분야 경진대회의 취지를 살려 민선6기 정책공약 협약식을 맺은 좋은정책나주운동본부 박철수 본부장이 시민 발표자로 나서, 참가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시민의 눈높이에서 대회의 취지를 십분 살렸다는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주시는 강인규 시장 당선자때부터 8개 시민단체와 11개분야 25개 좋은정책을 중심으로 ‘좋은정책 만들기 정책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민선 6기 출범 이후 공약과제 실행계획 보고회와 추진상황 보고회 등에 시민이 직접 참여토록 했다.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소통실을 설치한데 이어 70인으로 구성된 ‘나주시 시민소통위원회’를 구성 운영해서 시정정책 자문활동과 분과토론회, 현장 소통의 날을 운영했으며, 시민참여형 학술연구 용역을 통한 ‘시민참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청렴 민관 거버넌스이자 시민파수꾼 역할을 하는 ‘시민 감사관제’를 도입해서 현장감사는 물론 시민 불편사항을 건의해 처리했으며, 주민이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주민참여 예산제’를 실시하고 있다.

‘나주시민 200인 원탁회의’와 ‘이그나이트 나주’, ‘공감 100℃’ 등을 개최해 소통과 토론문화 향상은 물론 평범한 시민들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노래를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시민마을 합창단’을 창단해 나가고 있다.

이와함께 지역자력형 도시재생 체계 구축을 위한 ‘도시 재생대학’을 운영하고, ‘빛가람 상생 도시텃밭’을 조성해 지역공동체 상생통합의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12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전남 시단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최고등급(SA)을 획득한데 연이은 쾌거로, 주민과의 활발한 소통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시가 시민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펼치고 있는 우수한 공약이행사례를 인정받은 것으로 높이 평가할 수 있겠다”면서 “우리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책임 있게 실천하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맺은 주민 배심원제 등을 통해 객관적인 검증을 거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서 공적 신뢰를 쌓아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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