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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인칼럼
  • 기자명 나주토픽 기자

집단문화 틀에서 벗어난 청렴문화가 나주의 미래다!

  • 입력 2016.07.08 01:53
  • 수정 2019.08.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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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문화 틀에서 벗어난 청렴문화가 나주의 미래다!

  

 

 일제 강점기에 20만 명에 달하는 소녀들이 끌려가 살아 돌아온 238명만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정부에 등록되었으며 현재는 단 41명이 생존해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 동안 우리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국책사업 같이 추진하며 현유네스코사업 추진단을 만들어 발 벗고 나섰다. 하지만 지난해 말 한·일 위안부 합의(불가역) 이후 우리 정부의 태도는 180도 바뀌어 국민들로부터 비웃음거리로 전락하고 여성가족부의 유네스코사업 추진단은 쏙 빠지고 위안부 기록물 등재사업 지원 예산 4억4000만원은 단, 한 푼도 쓰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내년 예산안에는 아예 편성조차 하지 않았다. '그것은 민간에서 알아서 할 일이다..'라는 요지로 전개된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정말 웃기는 세상이다. 국가는 국민을 외면하고 국회의 선량들은 사는데 아무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수입(연봉 1억3천796만원)을 보장받으며 일반 사람이라면 감히 엄두도 못 낼 온갖 특권을 다 누리고 살면서도 국민(國民)을 궁민(窮民)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법을 지켜야한 법치자들은 권력과의 교묘한 공생으로 유전무죄 무전유죄(有錢無罪無錢有罪)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횡포를 서슴지 않고 있다. 최근 하루도 빠짐없이 보도되고 있는 살인과 폭행 패륜 등의 부도덕한 현상들은 더 결코 우연한 현상이 아닌 것이다. 

 군자지덕풍(君子之德風)은 군자의 덕은 바람과 같아서 백성은 모두 그 풍화(風化)를 입는다는 뜻으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말이다. 우리는 어디서 무엇을 바라보고 살아야 할 것인가? 

 최근 나주에서 패거리(이하 집단)론이 사람들 사이에서 뉴스나 기사거리로 회자(膾炙)되고 있다. 정치, 정책, 시민의식 모두가 너무 일방적이고 편견의 치우침이 심하다. 필자는 옳고 그름 문제가 아닌 내편과 네 편의 변함없는 흑백논리 전개를 과감히 퇴출하고 바르게 사는 청렴한 사회문화 운동 전개를 주장해본다.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 옹호는 사회를 부패하게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완장의 역할· 받은 혜택은 특혜로부터 자유스러운 것인가를 바르게 판단해야 한다. 옳고 그름의 진실없는 주장들이 난무한 세상은 결코 바른길로 갈 수 없는 것이다.

 최근까지도 나주에는 각종 새로운 단체가 만들어지고 있다. 각종 허울 좋은 명목으로 만들어지는 단체는 발생되는 각종 지위획득과 눈에 보이지 않는 특혜와 정치적인 목적의 도구로 양산되고 있는 것이다.

   일부에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나주시 각종 행사는 나주시 예산이 푼돈으로 길바닥에 뿌려진다고 한다. 각종 단체에 뿌려지는 수 십억 원의 예산은 과연 누구를 위하고 무엇을 하기위한 것인가? 

  부패한 국가·정부·지자체는 결코 미래가 없다고 단언한다. 지금은 풍요롭게 살고 있다 자부하고 있지만 언제든지 가난과 폭력 그리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감내(堪耐)하며 살아야 할 수도 있다. 

  국민의 아픔을 외면하는 국가, 부패한 선량들이 득실거리는 국회, 법의 잣대를 예측할 수 없는 사회가 만들어 내는 공포와 가난에 대한 우리의 미래를 그대로 지켜보고만 있을 것인가?

  바로 우리 시민이 바로서야 정치와 경제의 미래가 존재하는 것이다. 시민들의 올바른 판단이야말로 신의 한수가 될 수가 있는 것이다.

  이젠 모두가 단순한 흑백논리의 집단문화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특혜로부터 자유스런 깨끗한 사회문화를 구축해야 한다. 청렴문화가 바로 나주의 미래의 희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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