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오피니언
  • 기자명 나주토픽 기자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장사(壯士)의 이름은 바로 청렴(淸廉)이다.

  • 입력 2016.06.24 01:42
  • 댓글 0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장사(壯士)의 이름은 바로 청렴(淸廉)이다.
 
  최근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내용이다. ‘지난 19대 국회에서 의원 외교 19대 국회 4년간 비공개 대상인 국회의장을 제외하고, 351차례의 의원 외교에 세금 121억 원이 투입됐다. 의원 외교 명목으로 해외에 다녀온 의원은 278명이고 이 중 90%인 252명이 국회 회기 중에 다녀왔다.’라는 내용으로 의원이라는 이름으로 혈세의 낭비를 질타하는 비난의 메시지인 것이다.

 "기본적인 책무를 내팽개쳐 버리고 외유를 가는 것은 어떤 이유이든지 간에 정당화시킬 수 없다고 생각한다." 라는 비난에 국회관계자는 "(방문 목적은)..중간생략.. 정보공개 청구로 해 주시면…"라고 답변했다. 국민의 피와 땀의 소중함을 모르는 ×들의 궤변(詭辯)은 오늘도 하늘을 찌르고 있으며 더욱 기가 막히는 것은 갑질하는 자들의 수치심(羞恥心)에 대한 감정은 찾아볼 수 없고 힘없는 국민들의 피눈물만 보인다는 것이다.

 나주시 역시 최근 개선된 부분도 있다고 하지만 매년 의원들의 관광성외유가 비난을 받고 있다. 시의회 및 관련단체의 소위 외유로 불리는 해외연수는 과거나 지금이나 어김없이 나주와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관련 도시발전 등의 선진 사례 벤치마킹을 연수의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세부일정 대부분이 관광지로 구성돼 있다.’라는 평으로 비난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벤치마킹에 앞선 관광성 외유로 판단하고 있는 엄정한 경고의 메시지를 깊이 깨달아야 한다. 외교라고 말하지만 외유로 불러지는 시민의 목소리를 간과하지 말라. 외유에 대한 거센 비난은 우연이 아닌 자업자득의 길임을 명심해주길 바란다.

 최근 행정자치부의 감사결과에서 적발된 나주시 간부 상조회의 단체장의 생일과 퇴임 황금열쇠(일명 행운의 열쇠) 사건으로 나주사회가 들썩거렸다. 급기야 나주시장은 사과성명문까지 발표했다. 부정적인 대부분 사건들은 비판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게 되면 한 치도 다름없이 과거의 관행과 착오를 들먹이며 변명하기에 급급하다. 아무리 옳고 그름의 문제임을 강조해도 관행을 들먹이며 스스로를 탐관오리로 만들어 가며 자신을 포박해버리고 마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퇴직자 A모씨는 ‘개인이 선물에 대한 부담감보다 상조회를 통한 인사는 자연스럽고 뇌물로 생각되지 않는다.’하며 제보자의 의견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더불어 ‘나주 공직사회는 잘못된 집단 문화의 폐단과 나의 로맨스와 너의 불륜 문화가 도를 넘쳐 부패한 사회로 보일 수밖에 없는 인식을 넓혀가고 있다는 것을 고민해야 한다.’하며 집단문화의 폐단을 지적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장사(壯士)의 이름은 바로 청렴(淸廉)이다. 하지만 잘못된 특권의식으로 길들여진 나주사회는 청렴한 사회로 인정받기 힘들어지고 있으며 변화를 갈구하면서도 닥쳐올 미래에 대한 자신감의 결여로 변화를 두려워하며 기득권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는 자들이 너무 많다. 수많은 단체와 이를 원하는 모든 단체의 장(長)들은 이제 특권의식을 버려야 한다. 비뚤어진 특권의식들은 귄력도구로 전락되고 나주사회를 부패한 사회로 인도하고 있음을 자각해야 한다.

 청렴을 위한 시민·공직자 모두의 노력과 동참은 간절한 시대의 요청이자 시대적 사명이다. 시민들의 깨끗한 사고는 청렴한 사회를 구축하고 공평 정대한 사회로의 정착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나주시 역대 초유로 돈 안 쓰는 후보의 국회의원 당선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할 방향을 제시해준 기준이고 청렴사회 터전구축의 기회임을 깊이 깨닫고 청렴의 길로 동참해보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