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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나주토픽 기자

한전 ‘에너지밸리 R&D센터’ 나주혁신산단 입지 확정

  • 입력 2016.06.10 10:51
  • 수정 2016.06.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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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밸리 R&D센터’ 나주혁신산단 입지 확정

에너지밸리 활성화 ‘기폭제’ 역할은 물론 나주혁신산단의 분양도 가속화 예상

한국전력이 추진해온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의 핵심시설인 ‘한전 에너지밸리 R&D(연구개발)센터’의 입지가 나주혁신산단으로 최종 확정됐다.

빛가람에너지밸리는 한전이 나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에너지신산업 연관기업 500개 유치를 목표로 국가적인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

▲ 나주시청 직원들을 대표해 나상문 공무원노조 나주시지부장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는 강인규 나주시장

‘한전 에너지밸리 R&D센터’는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등 신에너지 기술개발과 에너지신산업 및 미래 신기술 실증인프라 구축,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에서 개발한 제품의 성능을 시험하고 실증하는 연구개발 기관이다.

‘한전 에너지밸리 R&D센터’가 최종 결정되고, 한전전력연구원(KEPRI) 주도로 올해 착공할 예정이어서 빛가람에너지밸리 활성화의 또다른 기폭제가 마련되고, 나주혁신산단 분양도 가속화되게 됐다.
‘한전 에너지밸리 R&D센터’는 오는 2018년까지 1단계 공사를 준공할 예정으로 나주혁신산단에 약 10만㎡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 1천억원을 투입해서 오는 2020년까지 연구동, 시험동, 시험장이 들어서고, 200여명이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대전 전력연구원과 고창의 전력시험센터와 협력하여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연구개발과 시험실증은 물론,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의 제품 개발에 밀착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나주혁신산단은 ‘한전 에너지밸리 R&D센터’의 입주로 에너지신산업을 이끌 핵심산업단지로 급부상하게 되었으며, 에너지밸리에 투자를 약속한 105개 기업에게 최고의 연구개발 환경 제공은 물론 향후 기업유치에 촉진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5월말 현재 나주혁신산단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업체는 39개업체에 26만여㎡이며, 분양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15개업체에 9만7천㎡로 8.1%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한전의 에너지밸리 협약 1호 기업인 보성파워텍이 1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한 데 이어 에너지관련 기업들의 공장 착공이 이어지고 있다.

나주혁신산단 조성규모는 178만9천㎡ 부지에 120만㎡(36만9000평) 규모로 2천9백80억원이 투입되었고, 분양가는 3.3㎡당 62만7천원(㎡당 19만원)이지만, 나주시가 지원하는 입주보조금과 국비로 지원되는 수도권 이전기업 시설지원금 등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분양가는 52~53만 여원 수준이다.

그리고 ‘지방 중소기업 특별 지원구역’으로 지정받아 과세연도부터 5년간 법인세 ․ 소득세 50% 감면과 취득세 ․ 재산세 등 지방세 감면 혜택과 정책자금 융자혜택 확대 등의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나주혁신산단은 에너지벨리 주력업종인 전기장비, 전자부품, 컴퓨터, 금속, 화학, 기계 및 장비 등을 비롯해서 식품, 물류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한전 에너지밸리 R&D센터’ 유치로 한전과 나주시의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한전과 지역의 상생과 동반성장이라는 소중한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인규 시장은 또 “지난해 우리시에서는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기업 입지 보조금을 최고 30퍼센트로 상향 조정하는 큰 결단을 내렸고, 한국전력 전남도와 함께 에너지밸리 조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꾸준히 노력한 결과 기업들의 투자협약 문의는 물론 분양계약도 상당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나주 혁신산단’은 빛가람 혁신도시의 배후산업단지로서 혁신도시의 파급효과를 확산시켜 나가는 거점이자 빛가람 에너지밸리 구축의 중심축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런 여세를 몰아 혁신산단 조기 분양에 시정의 모든 행정력을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유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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