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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나주토픽

혁신도시 효과 나주인구 증가, 전남 전체는 줄어

  • 입력 2016.05.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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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효과 나주인구 증가, 전남 전체는 줄어

전남, 광주 전체는 줄어

 지난 달 29일 나주시에서는 10만 인구 회복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있었다. 빛가람 혁신도시 효과 전남로 나주의 인구가 2년여 만에 15%가량 늘어났지만 같은 기간에 전남과 인근 광역시 광주의 인구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전남·광주 및 중부지역의 대전시는 혁신도시와 세종시의 활성화가 권역의 인구 증가는 커녕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21일 나주시 인구는 2013년 말 8만7000명대로 계속 감소 현상을 보이다 10만 명을 회복했다. 한국전력, 농어촌공사, 우정사업정보센터 등 13개 공공기관이 2013년부터 차례로 빛가람혁신도시(빛가람동)에 이전하면서 입주민 수가 대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주의 인구 대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전남 전체 인구는 오히려 줄었다. 2013년 말 190만7172명이던 전남의 인구는 지난달 말 190만5239명으로 꾸준한 감소로 기록됐다. 같은 기간 광주 또한 147만2910명이던 광주의 인구가 147만1618명으로 소폭 줄었다. 이 기간에 국내 전체 인구는 5114만1463명에서 5156만9536명으로 늘어 전남도 관계자는 ‘저출산에 따른 인구 자연감소와 일부 주민의 수도권 전출 등으로 전남 전체 인구가 줄어든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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