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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교육
  • 기자명 나주토픽 기자

- 나주중앙초등학교, 책 읽어주는 북멘토 프로그램 운영-

  • 입력 2016.04.1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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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누나와 함께 그림책으로 여는 아침”

- 나주중앙초등학교, 책 읽어주는 북멘토 프로그램 운영-

나주중앙초등학교(교장 조영수)는 작년에 이어 매주 목요일 아침 독서시간을 활용하여 6학년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1학년 각 교실에서‘책 읽어주는 북멘토’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아침 독서시간마다 1학년 교실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담당교사가 선정한 권장도서 및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정한 다양한 책을 선정해 모니터로 삽화를 보여주면서 읽어주는 활동으로 ‘북멘토’는 6학년 희망자 중 오디션을 거쳐 1차 선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사전 교육을 통해 성실하고 활동적인 학생들로 최종 선발하였다.

재능기부로 북멘토 참여하고 있는 6학년 이지원 학생은 “1학년 동생들이 생각보다 너무 집중을 잘 하고 재밌게 들어주며 질문을 하면 모두 알고 있어서 놀랐고 동생들이 행복한 표정으로 들어줘서 저도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1학년 안시원 학생은 “누나들이 책을 소리내서 읽어 주어서 주인공들이 진짜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읽어주는 책이 내 마음에 들어왔다. 퀴즈 할 때도 마지막 문제를 맞춰서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 누나들이 또 책을 읽어주면 좋겠다.”라고 하였다.

학교 관계자는“1학년은 독서의 결정적 시기다. 좋은 독서 습관이 길러졌다는 것은 집중력을 물론 생각하는 훈련이 잘됐다는 의미다. 지속적으로 독서습관이 형성되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할 뿐만 아니라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도 누적된 시간을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해주는 등 책 읽어주는 북멘토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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