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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빛가람타임스

전남과학고, ‘박예진’양 대한민국 인재로 우뚝 서다

  • 입력 2014.01.24 10:36
  • 수정 2014.01.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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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한민국 인재 상’ 수상

▲ 박예진
성장과정 및 가치관
포스코 건설에서 설계 업무를 맡고 계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설계도면을 자주 볼 수 있었고, 아버지를 줄곧 따라다니며 여러 기호들에 대해 물어봤던 박예진(나주 전남과학고 2년)양이 최근 교육부가 주관한 영예로운 ‘2013 대한민국 인재 상’을 수상했다.

수상 후 ‘대한민국 인재상을 위해 준비할 때에는 워낙 큰 상이라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지 못한 채 한 번 도전해보고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이 상은 현재의 저에게 주어진 상이 아니라 거듭된 발전을 이룰 미래의 저에게 주어진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상에 부합하는 인재상이 되기 위하여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라고 당차게 말하였다.

2012년 전남과학고에 입학한 박 양은 재학 2년 동안 줄곤 상위 성적을 유지하고 전국청소년과학탐구토론대회 대상 및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특상을 차지하는 등 교내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중증 장애인 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등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을 했다. 또한 박 양은 올 수시 모집에서 포항공대 기계과에 4년 전액 장학생으로 합격을 한 수재이기도 하다.

사제동행의 결과
전남과학고(김남규 교장)는 “올해 과학영재들이 참가한 삼성 휴먼테크 논문대회 은상(2편), 한화 사이언스 동상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수상하게 된 계기는 1학년 때부터 현장탐사, R&E, 졸업논문, 탐구토론수업 등 전교사가 불철주야 사제동행하면서 일구어 낸 성과”라고 말했다. 

박 양의 담임인 방현숙 교사는 “평소 여러 과목에서 창의적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과제 해결력이 뛰어나서 ‘대한민국인재 상’ 수상자에 선정된 것 같다”며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할 잠재력이 대단히 높은 학생”이라고 전했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2001년 제정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대한민국 인재 상은 꿈과 끼를 바탕으로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으로 탁월한 성취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동시에 타인을 배려하고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 총 100명을 선정하는데 전라남도에서는 고등학생 3명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상장과 메달, 장학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국내·외 석학과의 만남, 창의 역량 및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해 역대 수상자들과의 교류 기회 등이 부여되고 있다.  

10년 후의 Dream(꿈)과 Hope(희망)
‘현재 로봇의 가장 큰 문제점이 있다면 너무 비싸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의료용 로봇을 만들더라도 이는 부자들만이 사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 됩니다. 공학자는 단지 기술만을 계발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 기술이 인류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 역시 공학자가 수행하여야 할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난한 사람들, 사회적 약자들도 의료용 로봇을 사용하면서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의료용 로봇을 상용화시키는 데에 힘쓰고 싶습니다. 모든 국민들이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진정한 복지 국가가 곧 제가 꿈꾸고 있는 우리나라의 미래입니다.’라고 말하는 소녀의 당찬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작은 관심이 꿈이 되고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갑니다.

주요 공적 및 활동
ㅇ 활동경력
- 순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기초, 심화, 사사과정 수료(‘10.02~’12.02)
-‘13~ 전남과학고등학교 동아리부 차장
-‘13 미래 컴퓨터 엔지니어 캠프 수료
-‘12 뇌과학 프로그램 이수

ㅇ 수상경력
- '12 2012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탐구토론 고교부 대상
- '13 전국과학전람회 특상
-‘12 현장탐구활동발표대회 은상
-‘10 2010년도 전라남도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탐구실험대회 동상
-‘13 교내 지구과학, 화학 경시대회 금상
-‘10 교내 과학탐구실험대회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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