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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김지선 기자

세금폭탄 공약 對 탄탄한 조직력 對 참신한 신인

  • 입력 2016.04.04 10:05
  • 수정 2016.04.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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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탁선거 조짐 손후보 예상보다 강세 각축전 전개

세금폭탄 공약 對 탄탄한 조직력 對 참신한 신인
혼탁선거 조짐 손후보 예상보다 강세 각축전 전개

 지난 3월 28일 황교안 국무 총리는 4.13 총선과 관련해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위반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공명정대한 선거관리는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 말하며 ‘정부는 합법 활동은 철저히 보장하되 불법 활동은 엄정히 대처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20대 총선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검찰에 적발된 선거사범이 지난 총선 대비 200명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28일 자정까지 전국 검찰청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모두 846명으로 19대 총선이 치러지기 16일 전인 2012년 3월 26일 당시 집계치인 620명보다 226명(36.5%) 증가한 것으로 혼탁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나주 화순지구에서도 후보가 결정되기 전 이미 예비후보 자질문제와 금품관련 사실에 대한 성명전이 오가고 있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식사대접 등의 불법선거가 은밀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선거 막판에 금품수수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달 25일에는 4·13 총선 후보등록이 마감됐고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입후보자 경쟁률은 3.7대 1로 집계됐으며 2012년 19대 총선 경쟁률 3.7대 1과 같은 수준이다. 한편 전남은 5.2:1, 나주·화순은 3 :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나주·화순의 후보는 새누리당 김종우 후보 더불어민주당 신정훈후보 국민의당 손금주후보가 등록됐다.

 29일 개소식을 모두 마친 세 후보는 모두 당선 확신을 장담하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여론조사 결과도 여론조사 기관별로 많은 차이가 있어 여론조사에 대한 신뢰도는 유권자들로부터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지난 달 22일 부터 28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광주•전라(호남)지역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기관별로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과 이날까지 등록을 마친 국회의원 후보는 전국 253개 선거구 944명이다. 광역시도별로는 광주가 5.4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후 전남(5.2대1), 세종(5대1), 전북(4.7대1) 순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은 경북(2.6대1), 제주(3대1), 대구(3.2대1) 순이다. 
김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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