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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나주토픽 기자

더민주 화순 당직자 및 당원 120명 집단탈당 신의원 고발 밝혀

  • 입력 2016.03.18 02:06
  • 수정 2021.12.31 02:31
  • 댓글 1

7ㆍ30 보선 금품살포' 對 흑색선전 경고

 

더불어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 당직자 및 당원 120명 집단탈당  신정훈의원 고발 밝혀
'7ㆍ30 보선 측근 L모씨 금품살포' 對 '더민주 화순지역위 흑색선전 경고'
탈당파 추가 성명 발표로 공방전 예견
 
   지난 15일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 당직자 및 당원 120명은 더불어민주당 나주ㆍ화순 지역구 신정훈 후보를 단수 공천에 대단 강한 반발을 일으키며 집단탈당을 했다.
 이 자리에서 탈당선언자 M모씨는 '2014년 7월 30일 보궐선거 당내경선 시 신정훈 후보의 나주 출신 측근 L씨가 경선선거인단 매수에 수천만 원을 살포하였고, 이 돈을 제공한 L씨를 당선 후에 국회의원 4급 보좌관에 임명하는 매관매직을 하였으며, 이 내용은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연의 중앙당 지도부가 2015년 4월 말경 신정훈 의원에게 사실 확인하여 다 알고 있는 데도 공천한 것은 국민을 기망한 파렴치한 공천입니다.'라고 밝히며 3월 14일 광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음을 발표했다.
 
  이 외에도 5개의 전과 기록에 있는 내용들을 성명서에 담아 강력히 비판하며 중앙당의 공천 취소와 신의원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날 '금품살포는 근거가 없으면 무고가 되는 것이 아니냐?', '왜 이런 시점에 공개를 하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증거가 있음을 암시하고 본인이 당시 당의 중책을 맡고 있었다고 했다. 또한 검찰에 관련서류가 제출되었음을 알리며 지난 해 4월 중앙당에 금품살포 등을 알렸으나 무시되고 20대 총선후보에서 단수 공천이 되어 사실을 공개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소식을 전해들은 더불어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이하 더민주 화순지역위)는 더민주 일부 탈당 당원들이 검찰 고발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한 것과 관련하여 “근거 없는 허위사실로 신정훈 후보자를 일방적으로 폄하, 매도하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더민주 화순지역위는 15일 발표한 ‘존경하는 화순 군민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화순지역은 정치적 반목으로 민심 이반과 낙후를 면치 못했는데, 이는 특정 정치세력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주민들의 기대를 외면하고 흑색선전과 상대후보에 대한 비방 고소를 일삼아 오는데서 비롯되었다”며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네거티브 선거는 바른정치, 화합의 정치를 바라는 군민들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법적책임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따를 것이다”며 “앞으로 화순 군민들에게 깨끗한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발표를 전해들은 시민들은 계속되는 비리성 폭로들에 혀를 차며 깨끗한 정치 자리 잡기를 기대했다.
  한편 지난 17일 화순지역  더민주당 탈당당원은  ‘더불어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는 더 이상 화순군민을 기만하지 말라’라는 제목으로 성명서 발표했다. 이 반박자료에는 ‘일부 탈당한 당원들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탈당을 하면서 신정훈 후보에 대한 검찰고발 관련 기자회견을 하였다고 하여 탈당기자회견이 허위사실 공표라고 단정하였습니다.  탈당 당원들은 2014년 7월 30일 보궐선거 새정치연합 당내경선에서 신정훈 후보의 나주측근 L씨가 수천만 원의 경선선거인단 매수자금을 제공하였고 신정훈 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되자 경선시 금품제공한 L씨를 4급보좌관에 임명하여 매관매직 즉 정치자금법위반혐의가 있으니 규명해 달라고 2016년 3월 14일 검찰에 고발 했음을 밝혔습니다.이제 신정훈의원은 지역위원회를 앞세워 보도 자료를 배포할 것이 아니라 검찰고발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즉시 고발인을 허위사실공표죄로 검찰에 고소를 하여 진실을 규명하여야 할 것입니다....(생략).라고 고발 내용이 사실임을 다시 한 번 더 확인 해 공방전이 예견된다.

 김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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