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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교육
  • 기자명 김지선 기자

(재)나주교육진흥재단 고교ㆍ대학 우수신입생 장학금 수여

  • 입력 2016.03.0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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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나주교육진흥재단 고교ㆍ대학 우수신입생 장학금 수여
고교 우수 63명 122,400,000원, 대학 장학생 9명 16,600,000원 지급
인재육성기금 기탁식도 가져, 오종순 1천만원, 나주오씨 문중 2백만원


나주교육진흥재단(이사장 강인규)은 2월 29일 나주시청 회의실에서 2016학년도 고교(12기) 및 대학(8기) 우수 신입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관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우수신입생 63명에게 1억2천2백4십만원, 대학교 우수신입생 5명에게 1천2백만원, 대학 일반 장학생 4명에게 4백60만원 등 총 72명에게 모두 1억3천9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강인규 시장을 비롯하여 홍철식 시의회의장, 오인성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재단 이사, 학교관계자, 장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매년 2월에 지급되는 고교 우수 신입생 장학금은 나주 관내․외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 나주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아 장학생선발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선발하게 되는데 중학교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1등급(1%이내) 학생은 400만원, 2등급(3%이내) 학생은 320만원, 3등급(5%이내) 학생은 240만원, 4등급(7%이내)학생은 160만원, 5등급(10%이내)학생은 80만원을 지급한다. 또 대학 우수신입생 장학금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신입생과 의학계열, 의학전문대와 로스쿨, 카이스트, 포항공대 입학생에게 250원씩을 지급하고, 대학 일반장학생장학금은 동신대 신입생과 관내 아동양육시설 입소학생 중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에게 12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날 강인규 시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모두에게 먼저 진심으로 축하하며 오늘의 장학금은 시민들의 정성과 뜻이 모여진 값진 것이라는 의미를 깊이 새기고, 큰 꿈을 펼쳐 이 나라가 꼭 필요로 하는 인재들로 성장해 달라”면서, ”교육과 관련한 역점시책으로 혁신도시 내 교육 여건의 성공적인 정착과 더불어 각 학교 교육경비 지원, 인재육성기금 확충, 진로ㆍ진학 프로그램 운영 등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보다 나은 나주교육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재단에서는 해마다 중·고·대학 우수신입생을 비롯, 중·고 우수재학생, 예·체·기능대회 장학생, 일반(저소득층)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원어민 배치사업, 인재육성기금 조성사업, 진학컨설팅, 진로콘서트, 교육발전토론회, 입시설명회, 진로체험공모사업, 교사역량강화사업 등 지역인재 유출 방지 및 교육 경쟁력 강화와 학부모의 학비 경감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지원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는데, 2005년부터 현재까지 장학금 지급 누계는 3,030명에 33억 5천6백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한편, 재단에는 현재 77억 2천여만원의 기금이 조성되어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통해 나주인재육성을 위한 기금으로 오종순 (주)금성건설 대표이사가 1천만원, 나주오씨 사정공파 문중일동(종손 오영교)이 2백만원을 기탁한 것에 대한 인재육성기금 기탁식 순서를 가졌다.

오종순씨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3천1백여만원에 이르는 기금을 기탁했으며, 나주오씨 문중은 어렵지만 이 지역 인재육성을 바라는 시골 문중 어르신들의 뜻을 모아 기탁하게 되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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