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획
  • 기자명 나주토픽 기자

노안면 정성면 주민자치위원장

  • 입력 2016.01.29 15:15
  • 수정 2016.01.29 15:16
  • 댓글 0

나주토픽이 만난 사람(38)

미소와 배품의 미학으로 신화를 만들어가는  노안면 정성면 주민자치위원장

‘믿음과 희망이 세상을 바꾼다.’ 는 실천 철학으로 장애를 극복한 배려의 전도사

▲ 노안면 정성면 주민자치위원장
21세의 나이에 루게릭병으로 인해 1~2년밖에 살 수 없다는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금세기 최고의 우주물리학자로 알려진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 박사는 ‘사람들은 힘세고 똑똑하고 유명한 사람들이 세상을 바꾼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세상을 바꾸는 일은 아파하는 마음에서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아픈 상처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결코 세상 사람들의 아픔을 알지 못한다는 것을 수많은 경험을 통해 우리는 알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수없이 많았던 고난의 역경을 딛고 세상을 바꾸었던 많은 인물들과 명 구절들은 언제 들어도 가슴깊이 새겨지는 불후의 명작이 되어 감동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늘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소와 베품의 미학으로 배려를 깨우치며 아름답게 세상을 가꾸기 위해 노력하는 평범하고 다정한 이웃 정성면(58) 노안면 주민자치위원장을 찾아보았다.

화려한 그의 경력 (현)주민자치위원회장 2회, (현)전남장애인 사격연맹회장, 노안사랑회장 8년, 장애인협회 노안지회장, 이장 10년, 중학교 운영위원장 2년, 초등학교 운영위원장 3년의 다양한 경력의 정 위원장의 다양한 역할을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한다.
 

매년 연말 실시하는 불우이웃돕기행사, 지역 아동센터에 아동지킴이 방범 CCTV 설치 외에도 대민복지활동(치과의료봉사)과 2014수원화성 생활국악제 풍류 상을 수상한 풍물패 아소랑 팀이며, 2013순천정원박람회에 참여한 박승현 강사의 분재교실을 운영하여 나주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격조 높은 봉사와 적극적인 대내외 활동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항상 “우리 주민자치위원들의 힘을 모아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아이들과 보호자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하는 일은 무엇보다도 값진 일이다.” 하며 보람을 찾는다.
또한 가족과 이웃으로부터 머리 좋고 정직한 친구, 실천하는 지역봉사자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은 나주의 보배로써 손색없는 정위원장의 참 모습이다.

지금은 고인(故人)이 된 선친 정만실 씨의 3남 2녀의 막둥이로 태어난 그는 부모님의 사랑을 극진히 받으며 성장했다. 비록 소아마비의 장애를 지니고 태어났지만 부모님과 가족 및 이웃들의 따뜻한 사랑으로 합리적인 사고를 지닌 훌륭한 지역 일꾼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노안남초등학교 교정에 세워진 선친의 공적비는 지역사랑과 이웃사랑에 대한 보답의 상징일 뿐 아니라 정 위원장이 올바르게 성장하게 되는 이정표의 역할을 해주는 역할을 했고 그의 가슴속에는 의지와 자부심이라는 기둥으로 자리 잡고 있었으며 단 한 순간도 잊어 본적이 없었다.

한 때 광주 B 전자상가에서 사업에 손을 댔다 경험 미숙과 경기불황으로 운영은 결코 녹록하지 못했고 적은 수입은 그에게 만족을 주지 못했고 잠시 방황의 길을 걸었다. 그리고 신문에 기사를 읽고 사격을 시작했다. 열심히 한 결과 나주시 대표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전남 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그의 정직한 품성과 신뢰 있는 행동은 새로운 세상의 길을 열어주었다.

항상 ‘좋은 사람들이 사는 내 고향 노안(老安), 112에 신고가 가장 작은 곳, 범죄사건이 가장 작은 곳’을 곳곳에 자랑하며 노안사랑과 더불어 독특한 친화감으로 이웃을 매료시키는 그에게 부동산 재테크 사업의 기회가 주어진 것이었다. 특유의 성실함과 착한 심성 그리고 무한신뢰로 무장된 정회장에게 재테크 명인이라는 또 다른 능력을 부여해준 것이었다.

사고파는 일시적인 활동보다 장기 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로 성공을 만들어냈고 수익금의 일부는 항상 주위를 위해 사용했다. 돈의 씀씀이가 커진 듯하면 오늘날 그를 있게 해준 영원한 그의 멘토(mentor) 이영권(본지 24호 게재) 선배가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않는다. ‘놀 줄 아는 사람이 일할 줄도 알고 돈을 쓸 줄도 안다.’ 라는 배품의 철학과 인생을 배운 것이다.

정위원장 역시 얻은 만큼 후배들 사랑에 정열을 쏟는다. 젊은 노안을 만들고 싶어 하는 것이다. 시장, 국회의원 같은 지역의 인물을 배출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간절한 것이다. 소위 젊은 기수론이고 성장하는 노안인의 꿈을 실천하기 위해 정열을 다하고 싶은 것이다.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베풀어라! 모든 복은 너에게 갈 것이다. 결코 스스로 찾아오지 않는다!’ 라는 말 속에 그의 인생철학이 담겨있는 것이다.

그의 활동은 지역에 멈추지 않고 (전)전남 장애인 사격 선수협의회장과 (현)전남 장애인 사격연맹회장을 역임하며 전국을 누비고 다니며 전국대회 금메달은 물론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에서 후배 이윤리 선수가 금메달 인천 유니버시아드 금1 은1,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획득의 성과를 올리는 과정에서 물심(物心) 양면에서 후원을 아끼지 않는 그의 모습은 타산지석(他山之石)의 귀감이 되고 있다.

몸을 아끼지 않는 지역봉사 대표, 지역사랑에 온 정열을 다 바치는 열정의 화신 등의 수식어가 다 붙어있지만 항상 그의 뒤를 지켜주는 영원한 연인이자 사랑하는 부인 장미숙(55) 씨에게는 미안한 마음으로 가득 차 있다. 사회의 모범생으로 성장한 인호와 병석 두 아들 그리고 자신의 뒷바라지에 젊음을 바친 아내에게 감사하며 사랑의 약속을 다짐하는 그의 모습이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