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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김지선

고병원성확인 'H5N1'… 전국 축산농가 '초비상'

  • 입력 2014.01.17 17:36
  • 수정 2014.01.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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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오리떼 분비물'로 추정 유입경로 파악 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Avian Influenza)가 얼마 떨어지지 않은 전북 고창 오리 농가에서 발생해 당국이 17일 살처분과 함께 긴급 방역을 벌이고 있다. 모 오리 농장은 충북과 충남, 경기도 등 여러 지역의 농장에 오리를 공급한 것으로 밝혀져 전국 축산농가에 초비상이다.

<모 오리 농장서 AI발생 - 2만여마리 살처분>

고창군 신림면 농장 시료에서 나온 바이러스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1'으로 확인됐다. 전북도의 관계자는 "고병원성으로 확인은 됐지만 오리가 닭보다는 바이러스 양이 적어 보다 세부적인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북도는 이 농장의 2만1천여마리를 살처분 중이며 이날 안으로 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축사 10개동이 있는 현장에서는 농장 직원과 공무원 등 100여명이 굴착기 등을 동원해 땅을 파고 가스로 안락사시킨 오리를 파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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