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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기자명 나주토픽 기자

방황하는 자녀들에게 자기주도학습을 통한 자신감을 실어줘야!

  • 입력 2015.12.12 10:41
  • 수정 2016.04.24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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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자녀들에게 자기주도학습을 통한 자신감을 실어줘야!
 

▲ 손창기영어교육전문가

지난 달 12일 수능시험이 끝났다. 학생들을 가진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자녀에 대한 공통적인 생각은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한 부모들의 이해와 실천의 방법을 제안해본다.
자녀들 중에는 혼자서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매일 잔소리를 들어도 공부와는 거리가 먼 자녀들이 많다. 공부는 또한 아이 스스로가 재미를 느끼고 집중하지 않으면 학습 능률이 오르기 매우 어렵다. 이에 따른 최대의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의 고민은 교사 학생 학부모 삼위일체의 ‘자기주도학습법’으로 귀결된다.
자기주도학습이란 말 그대로 학생 스스로가 학습을 주도해 나간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 다양한 학습방법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많은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선호하는 데에는 상당한 이유가 있다.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학교수업과 부족한 학습을 만회할 만큼의 충분한 복습시간도 주어지지 않고 선행학습에만 치중하고 있는 학원에서 학생들이 얻을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라는 다수의 견해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공통적으로 학습에 대한 자기 주도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수치적 사실이다.  
자기주도학습은 평소 부족한 부분을 학생 스스로 계획표를 짜고 만족스러울 때까지 열심히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학업 성취도가 상당히 높아질 확률이 매우 높다. 자기주도학습을 통하여 공부하는 습관을 키우고,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배우는 과정만 있고 익히는 과정이 없으면 성적이 오르지 앟기 때문에 배운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확보돼야 한다. 모르는 내용에 대해서는 학교교사 학원강사 인터넷강의질의 등의 다양한 접근매체를 통해 바로 바로 해결하는 것이 자기주도학습의 능력의 요체라 할 수 있다. 남들이 선행학습을 하는 동안에 뒤처지자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으로 일방적으로 학원 등을 선택한다면 아까운 시간만 허비하고, 학생들에게는 좌절감만 심어주고 오락이나 방황의 결과를 초래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지기주도학습을 통해 힘들어했던 문제들을 해결하는 경험을 갖게 된 자녀 스스로 자신감은 바로 학교성적으로 이어지질 수 있지만 무계획적 자기주도학습은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招來)할 수 있으니 깊은 주의를 해야 실패를 최소화 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끝으로 자녀들의 성장과정에서는 학부모들의 역할(役割) 이해와 꾸준한 성찰이 요구된다. 공부를 싫어하는 자녀가 스스로 공부를 하고서 보람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칭찬 격려와 같은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 또한 공부는 모든 자녀들이 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에 스스로 재미를 가져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어른들의 도움 포인트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분명한 목적을 만들어 주는 어른들의 지혜로 자녀들의 올바른 성장에 힘을 더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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