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영만 대표는 인사말에서 ‘작년 회갑을 맞아 인생을 정리하였으나, 그러나 메워지지 않는 마음 한 구석에 자리한 허전함은 그대로였습니다. 그것은 ‘한설원전’에 꿈꾸는 기록은 하였으되 실행하지 못한 제 야망, 즉 장학재단을 만들고 진정한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를 세우는 꿈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연말이어서가 아니라 얼마 남지 않은 삶의 시간에서 그 꿈의 일부라도 실행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이 일을 기획하게 되었고, 오늘 2명의 학생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또 ‘장학금이라고 하지 않고 굳이 후원금이라고 한 것은 일시적인 행사가 아니라 최소한 고졸까지는 후원을 지속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하면서, 그리고는 ‘앞으로 10년 이내에 학교를 하나 세우든지, 아니면 학교를 하나 사든지 하겠다’는 당찬 포부도 밝히고는 ‘오늘 이렇게 꿈을 일깨워 준 두 학생에게 오히려 감사한다’고 하면서 ‘이 일이 두 학생에게는 후원패에 쓰여진 것처럼 주변 여건을 스스로 이겨가는 가치를 창출하여 성공자의 대열에서 그 이름을 찾을 수 있도록 행동하는 동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하였다.
그리고 이어진 신동운 빛가람타임스 대표는 격려사에서 ‘아무나 할 수 없는 큰 일을 하셨음에 찬사를 보내며, 모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자’고 하였으며, 또 남기봉 동신대 교수는 축사에서 ‘우리 주변에는 이처럼 아름다운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 선발된 두 학생도 다음에 이러한 아름다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주십시오’라고 축하하여 주었다.
한편 「사회복지나눔재단」에서 대상자 및 참석자에게 대형 목도리를 후원하였으며, 후원금은 ‘매 분기 말일에 계좌 이체할 것’이라고 하였다.
영산포시민기사/이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