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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빛가람타임스

인재로 키우는 꿈을 시작하다

  • 입력 2014.01.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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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이웃

 
구랍 28일 12시 30분 마한농협 왕곡지점 앞 배꽃가든에서 한설장학회(대표 조영만, 61, 옛)신포2리 이장, 나주시수의사회장)에서는 왕곡면 송죽3리 최문호(공산중 3)군과 금계동 우영아파트 403호 이호현(나주초 6)군에 대하여 후원패와 함께 각각 30만 원씩의 후원금 전달식을 20여 명의 참석자가 참가한 가운데 강대영 동강 월송교회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날 조영만 대표는 인사말에서 ‘작년 회갑을 맞아 인생을 정리하였으나, 그러나 메워지지 않는 마음 한 구석에 자리한 허전함은 그대로였습니다. 그것은 ‘한설원전’에 꿈꾸는 기록은 하였으되 실행하지 못한 제 야망, 즉 장학재단을 만들고 진정한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를 세우는 꿈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연말이어서가 아니라 얼마 남지 않은 삶의 시간에서 그 꿈의 일부라도 실행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이 일을 기획하게 되었고, 오늘 2명의 학생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또 ‘장학금이라고 하지 않고 굳이 후원금이라고 한 것은 일시적인 행사가 아니라 최소한 고졸까지는 후원을 지속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하면서, 그리고는 ‘앞으로 10년 이내에 학교를 하나 세우든지, 아니면 학교를 하나 사든지 하겠다’는 당찬 포부도 밝히고는 ‘오늘 이렇게 꿈을 일깨워 준 두 학생에게 오히려 감사한다’고 하면서 ‘이 일이 두 학생에게는 후원패에 쓰여진 것처럼 주변 여건을 스스로 이겨가는 가치를 창출하여 성공자의 대열에서 그 이름을 찾을 수 있도록 행동하는 동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하였다.

그리고 이어진 신동운 빛가람타임스 대표는 격려사에서 ‘아무나 할 수 없는 큰 일을 하셨음에 찬사를 보내며, 모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자’고 하였으며, 또 남기봉 동신대 교수는 축사에서 ‘우리 주변에는 이처럼 아름다운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 선발된 두 학생도 다음에 이러한 아름다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주십시오’라고 축하하여 주었다.

한편 「사회복지나눔재단」에서 대상자 및 참석자에게 대형 목도리를 후원하였으며, 후원금은 ‘매 분기 말일에 계좌 이체할 것’이라고 하였다.
영산포시민기사/이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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